[주말 아이들과 가볼만한곳] 11월 축제 4곳 추천
제주허브동산 핑크뮬리, 부산 불꽃축제 명당, 민둥산억새꽃축제 등산코스, 서울빛초롱축제
[문화뉴스 MHN 한진리 기자] 깊어가는 가을, 전국은 막바지 가을 축제 열기로 뜨겁다. 인생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핑크뮬리' 축제부터 쓸쓸하면서 고즈넉한 멋이 일품인 '억새축제', 화려한 빛이 밤하늘을 수 놓는 '불꽃축제', 은은한 등불에 소원을 빌어보내는 '빛초롱축제'까지, 얼마남지 않은 가을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전국 11월 축제를 소개한다.
1. 제주 허브동산 핑크뮬리 축제
제주 허브동산은 약 180여종의 허브와 야생화로 채워진 각양각색의 정원들과 작은 동산들, 그리고 611.6m²(2,000평)의 체험 감귤농장 등 다양한 형태의 테마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허브관련 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허브샵, 허브를 이용한 다양한 퓨전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카페, 허브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고 더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허브체험관 등의 시설이 잘 구비되어 있어 연인 및 가족의 편안한 휴식처로 사랑받고 있다.
오는 11월 20일까지는 핑크빛 낭만을 즐길 수 있는 '핑크뮬리 축제'를 진행 중이며 입장료를 내면 야간명소로 소문난 "별빛놀이" 축제도 함께 즐길 수있다.
매일 오전 9시 30분부터 저녁 10시까지 운영하며 입장료는 성인 1만 2천원, 소인 9천원이다.
2. 부산 불꽃축제
매년 가을밤 광안리해수욕장의 하늘과 바다를 화려하게 수놓는 부산불꽃축제는 올해로 15회를 맞아 "세계인과 함께하는 부산불꽃축제"라는 테마로 개최된다. 단순한 불꽃축제가 아닌 '멀티미디어 해상쇼'로 화려한 레이저 쇼 등을 테마에 맞는 음악과 함께 선보이며, 특이한 모양의 불꽃뿐만 아니라 초대형 불꽃도 선보이는 축제로 유명하다.
명당으로 손꼽히는 곳은 단연 백사장이지만 동백섬, 이기대, 황령산에서도 불꽃쇼를 볼 수 있으며 광안리 해수욕장과 동백섬, 이기대 앞까지 “3포인트” 불꽃으로 장관을 펼쳐내며 전국 최대 규모의 불꽃축제로 자리잡았다.
오는 11월 2일부터 시작되며 관람요금은 무료이나 일부 프로그램은 유료로 진행된다.
3. 민둥산 억새꽃 축제
민둥산은 산 전체가 끝없이 펼쳐진 광야와 같은 둥그스름한 모양으로, 20만 평 전체가 억새꽃으로 덮여 있는 모습이 장관으로 손꼽힌다.
전국 5대 억새풀 군락지 중 하나로 옛날에 하늘에서 내려온 말 한 마리가 마을을 돌면서 주인을 찾아 보름 동안 산을 헤맸는데, 이후 나무가 자라지 않고 참억새만 났다는 일화도 있을 만큼 빽빽한 억새숲을 자랑한다.
산행 코스는 증산초등학교에서 시작하여 해발 800m의 발구덕마을에 이른 다음 왼쪽 등산로를 따라 오르는 것을 추천한다. 민둥산자락에는 삼래약수와 화암약수가 있어 산행 후 시원하게 목을 축일 수도 있다.
오는 11월 10일까지 진행된다.
4. 서울 빛초롱 축제
매년 11월, 매해 다른 콘셉트로 청계천 일대에 오색찬란한 등(燈)을 밝히는 '서울 빛초롱 축제' 는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서울의 대표 축제다.
올해는 "서울의 꿈, 빛으로 흐르다"를 캐치프레이즈를 바탕으로 소망등 띄우기, 종이동화등 만들기, 복초롱등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 등을 함께 즐길 수 있으며 아름다운 등불과 함께 인생 사진도 남길 수 있어 많은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서울 빛초롱 축제'는 오는 11월 1일부터 17일까지 열리며, 별도의 관람요금은 없으나 일부 프로그램은 유료로 진행된다.
---
깊어가는 가을, '11월 축제' 추천! 제주허브동산 핑크뮬리, 부산 불꽃축제 명당, 민둥산억새꽃축제 등산코스, 서울빛초롱축제
11월 축제 4곳 추천
제주허브동산 핑크뮬리, 부산 불꽃축제 명당, 민둥산억새꽃축제 등산코스, 서울빛초롱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