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故 구하라의 비보에 딘딘, 기리보이 등 연예계 동료들의 애도 이어져
전 남자친구 최종범, SNS 비공개 전환

출처: 구하라 인스타그램 캡처

[문화뉴스 MHN 이세빈 기자] 지난 24일 가수 故 구하라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동료 연예인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구하라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너무나 슬프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됐다"며 구하라의 비보를 전했다. 이어 "구하라님의 유족 외 지인들의 심리적 충격이 크다"며 "매체 관계자분들과 팬분들의 조문을 비롯하여 루머 및 추측성 보도를 자제해 달라"고 말했다.

지난 6월, 구하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우울증과 싸우고 있음을 털어놓으며 악플러들에 받은 상처를 고백하기도 했다. 

 

가수 딘딘은 "하라야 내가 점점 주목받기 시작할 때, 넌 날 걱정해주면서 힘들면 연락하라고 했었는데, 넌 참 아름답게 빛났어"라며 "내가 조금이라도 도움을 줬어야 하는데, 정말 미안해. 너무 화가 나고 세상이 미운데, 꼭 행복하기를 바랄게. 미안해. 고마워"라고 애도했다.

 

기리보이 인스타그램

구하라의 '초코칩쿠키'를 피처링했던 기리보이는 "친구지만 선배처럼 연락해서 무언갈 물어보면 자꾸 뭘 도와주려 하고 뭘 자꾸 해 주려 했던 따뜻한 사람 얼마 전까지 아무렇지 않게 통화했는데 갑자기 이래서 너무 당황스럽다… 행복했으면 좋겠다 진짜"라고 애도했다.

 

박민영 인스타그램

드라마 '시티헌터'에 함께 출연한 박민영은 "마지막 길 함께 해 주지 못해 미안해… 나에겐 언제나 귀여운 하라로 기억할게. 조심히 가"라고 추모했다.

 

앤마리 트위터

해외 스타들 역시 구하라의 비보에 슬퍼했다.  앤 마리(Anne Marie)는 "RIP Goo Hara"라는 글을 트위터에 올렸으며, 일본 아이돌 그룹 NMB48 요시다 아카리도 "TV에서 처음 봤을 때부터 동경했다. 지금도 뮤직비디오 촬영 전에는 영상을 보고 안무나 표정을 따라해볼 정도다. 앞으로 쭉 동경하겠다. 부디 편안히"라고 말했다. 

구하라의 비보 소식에 그와 쌍방폭행 이슈로 법적 공방을 벌였던 전 남자친구 최종범에게 또다시 이목이 집중되었다. 그는 구하라의 소식이 전해진 후 SNS를 비공개로 전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약 11개월의 공방 끝에 지난 8월 최종범은 구하라를 폭행하고 협박한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에 3년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이후 최종범이 항소해 2심이 예정되어 있었다. 하지만 최종범은 1심이 끝나기 전 자신 명의의 미용실을 개업하고 SNS를 재개하며 사람들의 비판을 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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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구하라 비보에 연예계 애도의 물결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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