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별들의 전쟁'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이 막을 내렸다.

여느 때보다 화끈했던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이었다. 지난 15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벤피카와 도르트문트 그리고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와 FC 바르셀로나의 맞대결로 본격적인 개막을 알린 UCL 16강전에서는 8경기 동안 34골이 터지는 화력쇼가 더해지며 여느 때보다 흥미진진한 매치업이 이어졌다. 게다가 8경기 중 한 경기도 무승부가 없을 만큼 승패가 뚜렷하게 갈렸다.

바르셀로나가 PSG에 0-4로 패하면서, 이변의 희생양이 된 가운데 아스널은 바이에른 뮌헨 원정에서 1-5로 대패하며 고개를 숙였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유벤투스는 각각 레버쿠젠과 포르투와의 원정 경기에서 2점 차로 승리하며 8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이외에도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시티 그리고 세비야는 각각 나폴리와 모나코 그리고 레스터 시티와의 홈 경기에서 승리하며 8강 진출 청신호를 켰다.

그렇다면 이번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희비가 갈린 팀은 어느 팀일까?

▶UP: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그리고 맨체스터 시티와 파리 생제르맹

'디펜딩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의 위엄은 여전했다. 나폴리와의 홈 경기에 나선 레알. 전 날 바르셀로나가 PSG에 불의의 일격을 당한 탓에 자칫 이변의 희생양이 될 수 있다는 불안감이 이어졌지만 이를 실력으로 극복했다. 경기 초반 로렌조 인시녜에게 선제 득점을 내주며 잠시 흔들리는 듯 보였지만, 0-1을 3-1로 만들며 8강행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바이에른의 화력은 더욱 막강했다. 아스널보다 분명 유리했지만 4점 차 점수 차를 예상한 이는 없을 것이다. 산체스에게 동점골을 내줄 때만 하더라도, 혹시?나했지만 역시였다. 바이에른은 1-1 이후 4골을 몰아 넣으며 5-1을 만들었다. 벵거 감독의 입지만 더욱 좁아지게 만든 셈.

맨체스터 시티는 이번 UEFA 챔피언스리그 최고의 다크호스로 꼽히는 모나코를 상대로 난타전 끝에 5-3으로 승리했다. 특히 아구에로가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맨시티 최고 선수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질 수도 있던 경기를 뒤집을 저력이 돋보였다.

이번 1라운드 최고 팀은 누가 뭐래도 PSG다. 이변이다. 1차전이 홈 경기인 만큼 신승은 기대할 수도 있었다. 그러나 PSG는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미드필더 지역에서부터 강하게 압박하며 바르셀로나의 중원을 완전히 무너뜨렸고, 천하의 메시마저 꽁꽁 묶어 버렸다. 디 마리아의 멀티골에 힘입은 PSG는 4-0 대승을 거두며 8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게다가 원정골도 단 한 골도 내주지 않았다.

▶DOWN: '반등 힘들 대패' 바르셀로나와 아스널

바르셀로나와 아스널은 이번 16강 1차전 충격패 주인공이다. 바르셀로나는 모든 약점이 드러나며 PSG에 완패했고, 아스널은 바이에른에 한 수 아래임을 다시금 입증했다.

미드필더 지역에서부터 상대에 완벽히 무릎을 꿇었다. 중원이 막히면서 공격 전개가 이어지지 않았고, 천하의 메시가 버티는 공격진 역시 힘을 쓰지 못했다. 수비진도 불안했다. 상대의 거센 압박이 이어지면서, 바르셀로나 선수들은 탈압박은 커녕 중원에서의 원활하지 않은 공 배급으로 경기 전개를 이어가지 못했다. 결과는 0-4. 완패했다.

아스널도 마찬가지다. 바르셀로나와 달리, 아스널의 전력은 분명 바이에른보다 한 수 아래였다. 그래도 1-5 패배는 다소 충격적인 점수 차다. 경기 전개 자체가 답답했고, 바이에른 선수들이 능수능란하게 득점포를 가동한 사이 아스널 선수들을 그저 무너지기 급급했다. 뒤집기란 사실상 불가능한 수치다. 이날 아스널은 바이에른보다 한 수가 아닌 분명 몇 수 아래였다. 디 마리아의 멀티 골에 힘입은 PSG는 4-0 대승을 거두며 8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게다가 원정 골도 단 한 골도 내주지 않았다.

▶DOWN: '반등 힘들 대패' 바르셀로나와 아스널

바르셀로나와 아스널은 이번 16강 1차전 충격 패 주인공이다. 바르셀로나는 모든 약점이 드러나며 PSG에 완패했고, 아스널은 바이에른에 한 수 아래임을 다시금 입증했다.

미드필더 지역에서부터 상대에 완벽히 무릎을 꿇었다. 중원이 막히면서 공격 전개가 이어지지 않았고, 천하의 메시가 버티는 공격진 역시 힘을 쓰지 못했다. 수비진도 불안했다. 상대의 거센 압박이 이어지면서, 바르셀로나 선수들은 탈압박은커녕 중원에서의 원활하지 않은 공 배급으로 경기 전개를 이어 가지 못했다. 결과는 0-4. 완패했다.

아스널도 마찬가지다. 바르셀로나와 달리, 아스널의 전력은 분명 바이에른보다 한 수 아래였다. 그래도 1-5 패배는 다소 충격적인 점수 차다. 경기 전개 자체가 답답했고, 바이에른 선수들이 능수능란하게 득점포를 가동한 사이 아스널 선수들을 그저 무너지기 급급했다. 뒤집기란 사실상 불가능한 수치다. 이날 아스널은 바이에른보다 한 수가 아닌 분명 몇 수 아래였다.

▶2016-17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결과
SL 벤피카(포르투갈) 1-0 도르트문트(독일)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4-0 FC 바르셀로나(스페인)
바이에른 뮌헨(독일) 5-1 아스널(잉글랜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3-1 나폴리(이탈리아)
바이엘 레버쿠젠(독일) 2-4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5-3 AS모나코(프랑스)
FC포르투(포르투갈) 0-2 유벤투스(이탈리아)
세비야(스페인) 2-1 레스터시티(잉글랜드)

문화뉴스 박문수 기자 pmsuzuki@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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