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박지민 기자] 3월 둘째 주 주말, 많은 대학생들이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온라인 비대면 개강을 앞둔 마지막 주말이기도 하다. 이번 주말에 TV에서는 어떤 영화들을 만나볼 수 있을까? 

'샌 안드레아스',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 '레옹', '그것만이 내 세상' 등 다양한 영화를 만나보자.

3월 14일 토 11:00 채널 OCN Thrills '샌 안드레아스' (2015)

감독 - 브래드 페이튼 / 출연 - 드레인 존슨, 알렉산드라 다드다리오, 칼라 구기노, 이안 그루퍼드 등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 위치한 샌 안드레아스에서 단층이 끊어지며 규모 9의 강진이 발생하게 된다. 구조헬기 조종사 '레이몬드 게인즈'는 이혼을 앞두고 있는 아내와 외동딸을 구하기 위해 위험천만한 상황 속으로 뛰어든다. 영화는 생생한 재난장면들과 긴박한 분위기를 자아내 보는 사람의 심장을 쫄깃하게 만든다.

3월 14일 토 14:40 채널 OCN Movies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 (2004)

감독 - 알폰소 쿠아론 / 출연 - 다니엘 래드클리프, 엠마 왓슨, 루퍼트 그린트, 로비 콜트레인 등

해리포터의 세 번째 시리즈 아즈카반의 죄수편은 3학년이 된 '해리'와 '헤르미온느', '론'의 이야기이다. 이모부 가족이 아버지의 험담을 하자 마법을 사용해버린 '해리', 마법부의 징계가 두려워 두망치다 죄수 '시리우스 블랙'이 자신을 찾고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설상가상으로 아즈카반의 간수 '디멘터'까지 해리를 위협하게 되는데, 해리는 이들을 대적할 힘을 키워가고, 자신과 시리우스 블랙 사이에 얽혀있는 비밀을 알게 된다.

3월 15일 일 10:10 채널 OCN Thrills '레옹' (1994)

감독 - 뤽 베송 / 출연 - 장 르노, 나탈리 포트만, 게리 올드만, 대니 에일로 등

어디에도 뿌리를 내리지 못 하고 정처 없이 떠도는 킬러 '레옹', 어느 날 옆집 소녀 '마틸다'가 장을 보고 온 사이 일가족이 몰살당하는 것을 보게 된다. 복수를 마음 먹은 '마틸다'는 킬러가 되기로 결심하고 레옹에게 글을 알려주는 대신 킬러가 되는 법을 배우게 된다. 그러던 중 사건의 진범이 부패 마약 경찰 스탠스임을 알게 돼 그의 숙소로 향하게 된다. 불우한 삶을 살아온 두 사람의 이야기는 보는 사람에게 깊은 여운을 남기며 아직까지도 걸작이라 칭해지고 있다.

3월 15일 일 19:40 채널 OCN Movies '그것만이 내 세상' (1994)

감독 - 최성현 / 출연 - 이병헌, 윤여정, 박정민, 문숙 등

한때 WBC 웰터급 동양 챔피언으로 이름을 날렸지만 현재는 한물간 복서 '조하', 우연히 17년 만에 헤어진 엄마 '인숙'과 재회하게 된다. 그리고 거기서 처음 마주친 동생' 진태', 서번트 증후군을 앓고 있지만 피아노에 천재적인 재능을 보인다. 입만 열면 "네~"라고 하는 '진태'를 보며 한숨이 나오지만 캐나다로 갈 경비를 마련하기 위해 '조하'는 참고 동거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살아온 환경도, 성향도, 잘하는 일도 다른 두 형제가 만나 감동적인 이야기를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