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L 2020 스프링 플레이오프 세 번째 경기, TES vs WE 분석 및 예상포인트
  • 이솔 기자
  • 승인 2020.04.24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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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4일 18시 TES VS WE, 선호 챔피언과 밴픽 패턴에 따른 분석

[문화뉴스 MHN 이솔 기자] 길었던 LPL의 봄이 끝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지난 23일자로 펼쳐진 '근본' EDG와 RNG의 매치에서는 EDG가 예상대로 밴픽을 진행하며 승리를 거둔 바 있다.

EDG는 오른-미스포츈-유미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게임 내내 승기를 굳혔다. 특히 '바텀 차이'로 인해 게임이 전반적으로 EDG에게 유리하게 흘러가는 모습을 보였다. RNG의 세나 카드를 4경기 내내 봉쇄한 결과였다.

또한 세주아니 장인 '준지아'는 세주아니가 열려도 트런들을 가져오는 모습을 보여주며 트런들 장인으로 변신하려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준지아는 4세트 중 3번의 세트에서 1픽으로 트런들을 가져왔다. 지난 번 지적한 밴픽의 맹점인 '트런들'을 아예 자신들의 픽으로 가져온 것이다.

 

반면 RNG는 트런들을 제때 가져오지 못했으며 밴카드로 세주아니 대신 트런들을 활용하지 못하는 당연해 보이지만 아쉬운 결과를 초래했다. 트런들은 지난 번 분석에서도 말했듯, 안티탱커를 겸하며 뚜벅이형 캐릭터를 사냥하기 특화된 픽이다.

하지만 RNG는 트런들을 대체할 정글 카드를 마련하지 못했으며 정글러인 XLB는 강타싸움에서 매우 약한 모습을 보여 1세트 패배의 원흉이 되었다. 물론 사용한 킨드레드가 위협적이지 않은 것은 아니였으나, 미스포츈의 궁극기를 끊거나 상대의 원거리 포격을 차단할 만한 스킬은 없는 캐릭터이다.

결과론적인 이야기지만 케일-자크 등으로 이동기가 부족하며 '체력 비례 피해'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딜러의 후방을 파고드는 선택이 어땠을까 싶기도 하다. 상대의 오른을 카운터치기도 좋으며 맞 후반으로 가는 경우 바루스의 부패의 사슬과 연게해 '앞라인 녹이기' 싸움에서도 훨씬 유리할 수 있엇음에도 말이다. RNG의 탑 라이너인 LangX(랑신)선수의 폼이 Aodi(아오디)선수보다 더 좋았음을 감안했을 때, 이러한 임기응변식 밴픽을 시도하지 않은 것은 아쉽다

 

 

4월 24일 18시 TES VS WE

이번 경기는 정규리그 4위인 TES와 8위 WE의 경기이다. 하지만 ES를 꺾고 올라온 WE인 만큼 그 기세는 대단하다. 특히 WE는 상대의 정규시즌 선호조합을 밴픽단계에서부터 틀어막으며 게임을 편하게 가져갔다. 미드 3밴(르블랑, 신드라/카사딘, 아지르) , 자르반 밴 등 상대에게 보다 위협적인 카드를 주지 않으려는 WE의 코치진의 노력을 볼 수 있던 겅기였다.

 

TES 또한 ES와 비슷하다. 하지만 ES보다 절대적인 전력에서 강하다는 평가가 많다. 영입된 재키러브 선수는 적응기도 필요없이 TES와 잘 조화되고 있으며, LPL에서는 주목해야할 선수로써 TES로 이적한 재키러브를 조명한 바 있다. 다른 라인은 모두 제쳐두고서라도, 경기 시간이 길어지는 경우 바텀에서 게임이 끝날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

 

최근 전적 

지난 4월 6일, 2-1 WE 승

(단, 재키러브 선수 데뷔 이전 기록임에 유의해야 함)

 

최근 스타일

출처 : TES 공식 트위터
LPL 2020 스프링 플레이오프 세 번째 경기, TES vs WE 분석 및 예상포인트

 

TES

엄밀히 말해 재키러브가 캐리한다고는 볼 수 없지만, '약점이 없어진' 모습을 볼 수 있다. 재키러브선수의 메카닉에 주목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사실 판단이 좋다. 아군 서포터와 정글러가 죽는 상황에서도 누군가를 구하려다 죽지 않으며, 교전 상황에서 상대의 포커싱이 집중되게 만드는 능력이 일품이다.

또한 초반엔 항상 다이브를 먼저 시도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세 라인이 모두 안정적이므로 '봐 줄 라인'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2019 세계대회 우승자인 FPX를 상대로도 모든 라인에서 안정적으로 플레이하는 라인전 자체가 강점이다.

가장 강점이 되는 라인은 탑의 369선수로, FPX와의 경기에서 보여준 아트록스는 다수의 적을 상대하는 데 특화된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상대 탑 라이너인 '김군'선수의 모데카이저 궁극기가 아트록스에게 쓰일 만큼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주요 챔피언은 레넥톤, 오른, 아트록스로 모두 준수한 모습을 보였는데, 상대 라이너가 AP임에도 닌자의 신발을 가거나, AD인데도 심연의 가면을 사용하는 등 팀적인 아이템을 사용하면서도 1:1구도에서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스플릿 상황에서 상대와 적극적으로 대치하지는 않는다.

예상되는 선호 챔피언은 레넥톤(아트록스)-렉사이-조이(신드라)-미스포츈-브라움 정도이며 미스포츈을 뺏길 경우에는 항상 브라움 서포터를 활용한다.

여담으로 미드라이너인 나이트 선수의 최근 10전 조이 밴픽률이 100%이다. 이번 경기도 밴 당할 가능성이 높지만 풀리는 경우 항상 조이를 활용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조이를 필요로 하는 조합이지만, 조이가 밴이 된다면 대부분의 경우 신드라로 대체한다.

 

LPL 2020 스프링 플레이오프 세 번째 경기, TES vs WE 분석 및 예상포인트
출처 : WE 공식 트위터
LPL 2020 스프링 플레이오프 세 번째 경기, TES vs WE 분석 및 예상포인트

WE

설명은 기존 기사에서 다루었으므로, PO에서 보여준 모습만을 다룰 에정이다.

정글러인 베이샹 선수는 트런들과 올라프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미드라이너인 티쳐마선수의 밴픽에 맞춰가는 좋은 선택들을 보여주며 팀을 승리로 이끌고 있다.

티쳐마 선수는 아우렐리온 솔이라는 히든 카드를 꺼내들었는데, 사실 챔피언의 성능이나 퍼포먼스보다는 밴카드를 유도할 목적이 아니었나 싶다. 하지만 발빠른 합류를 통해 모든 라인에 골고루 영향력을 미쳤으며, 특히 오브젝트 교전에서 영역 장악을 통해 안전하게 획득하거나 퇴각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정규리그에서도 종종 활용하기는 했다.

바텀 라인에서는 거의 카드를 노출하죄 않았다. 바루스와 아펠리오스로 무난한 승리를 가져갔으며, 오히려 상대의 실수들을 잘 받아먹으며 무난한 승리를 가져왔다.

바루스로는 모두 평타형 아이템을 통해 교전중심의 조합을 구성하는 팀 컬러에 맞춘 모습을 보였다.

예상 조합으로는 오른-트런들(올라프)-갈리오(판테온)-바루스-노틸러스(바드)이다.

 

바드를 포함했기 때문에 '선호 조합'이러고는 표현하지 않았다. 원거리 이니시에이터이자 깜짝 로밍 등을 통해 브라움의 느린 기동력을 공략하려고 할 것이며, 재키러브는 최정상 라이너로 평가받는 만큼 정면승부를 피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미드라인은 종잡을 수 없는데, 판테온이 고정밴을 당하는 WE의 특성상 풀린다면 그라가스-판테온 등으로 조합을 변형할 가능성이 있다.

 

요약

상단에서는 레넥톤-아트-오른의 눈치싸움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며 오른이 나오는경우 반대쪽 정글러는 트런들을 무조건 가져오려고 할 것이다. 반대로, 트런들을 가져가는 경우에도 상대편에게 오른을 주지 않아야 하기 때문에, 울며 겨자 먹기로 고를 가능성이 있다.

미드라인에서는 예상치 못한 깜짝픽을 준비할 가능성이 있으며 기본적으로는 신드라-갈리오가 주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 바텀 라인은 바루스-미스포츈(아펠리오스)의 챔피언 스왑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비원딜은 2:0 등으로 몰리는 상황이 아니고서야 나오기 힘들 것이다. 두 팀모두 선호하는 브라움 서포터의 궁극기로 돌진조합을 방어하기 쉬우며 메이지 또한 플래시-Q를 통한 스턴과 후속 CC기로 잡아내기 쉽기 때문이다.

WE가 꺼낼 '바드'에 얼마나 잘 대처하는지가 승부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미드라이너 나이트선수의 신드라는 이러한 측면을 고려해 텔레포트 대신 정화/힐을 들 가능성도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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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L 2020 스프링 플레이오프 세 번째 경기, TES vs WE 분석 및 예상포인트

4월 24일 18시 TES VS WE, 선호 챔피언과 밴픽 패턴에 따른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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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솔 기자 |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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