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JDG, 한국 SKT, 유럽 G2, 북미 C9 비롯해 전국 각 리그 우승자들만 초대, 4강 진출시 롤드컵 최상위 시드 부여 혜택도

출처 : 리그오브레전드 홈페이지

[문화뉴스 MNH 이솔 기자] 코로나의 기승으로 아쉽게도 여러 스포츠들이 개막을 미루거나 무관중 경기를 하고 있는 가운데, 리그오브레전드(이하 롤)의 세계대회인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일정 또한 취소되어 게이머들의 아쉬움을 더하고 있다.

MSI는 국가별로 한 팀(스프링 시즌 우승팀)만 참여할 수 있는 국제 대회로, 베트남 지역의 리그인 VCS가 창설되며 최근 참가팀이 14개로 확대되었으나 라틴아메리카 지역의 LLN과 CLS가 LLA로 통합되고, 대만(LMS)과 동남아(LST)가 PCS로 통합되는 등 다시 12개의 팀이 참가하는 대회로 바뀌었다.

참가 대상인 리그는 4대 리그인 LPL, LEC, LCK, LCS와 더불어 대만 및 동남아 지역(PCS), 브라질(CB), 러시아(CIS), 일본(LJL), 라틴아메리카(LLA), 태평양(OPL), 터키(TCL), VCS(베트남)이다.

만약 2020 MSI가 정상적으로 열린 경우, 그룹스테이지에 확정적으로 직행하는 팀들은 4개 리그이다. LCK의 T1, LPL의 JDG, LEC의 G2, LCS의 C9이다. 시드권을 가지고 있던 대만(LMS)이 통합됨으로써 그 시드권이 유지될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았다. 플래쉬 울브즈, 매드팀 등의 여러 팀들이 탈퇴 및 해체하였기 때문에, 경쟁력이 많이 약화되었다.

출처 : 리그오브레전드 홈페이지

우승팀들은 대부분 다 알만한 팀들로, 대부분의 팀들이 롤드컵 그룹스테이지 이상의 진출 이력이 있는 팀들이다,

PCS의 우승팀은 Talon Esports, CB에서는 KaBuM! e-Sports(카붐), CIS에서는 Unicorns Of Love(UOL), LJL에서는 DetonatioN FocusMe(DFM), LLA에서는 All Knights, OPL에서는 Legacy Esports, VCS에서는 Team Flash가 우승을 차지했다.

TCL의 우승팀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기사 작성일인 5월 11일 국내시간 기준 오후 8시 경기를 앞두고 있다. 해당 경기의 우승팀이 원래는 MSI에 참가하는 것이 예정되어 있었다. 결승전에 오른 팀은 페네르바체(FB)와 이스탄불 와일드캣츠(ISW)이다.

출처 : T1 공식 트위터

한편 해당 대회의 최다 우승 팀은 SKT T1으로, 2016년과 2017년 연달아 우승한 바 있다. 특히 2016년에는 SKT T1(현재 T1)이 스프링 리그와 롤드컵, 그리고 MSI까지 우승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서머 시즌에는 다소 부진해 우승을 놓쳤지만, 만약 서머까지 우승했다면 사상 초유의 전관왕 타이틀을 거머쥘 수 있었을 것이다.

한편 이번 MSI 2020은 본래 7월 3일 개최 예정이었으나 코로나바이러스로 취소된 만큼 많은 아쉬움을 낳고 있다. LCK와 LPL에서는 이벤트 매치를 통해 이러한 아쉬움을 달랠 것이라는 소문이 있으나, 일부 LPL의 팀들이 휴가 등의 사유로 개최를 반대하고 있다.

사상 초유의 사태를 맞은 리그오브레전드 프로 리그, 이러한 상황 속에서 과연 세게 대회가 정상적으로 열릴 수 있을지 그 추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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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리그오브레전드의 국제대회인 MSI가 예정대로 진행되었다면? 참가팀 소개

중국 JDG, 한국 SKT, 유럽 G2, 북미 C9 비롯해 전국 각 리그 우승자들만 초대, 4강 진출시 롤드컵 최상위 시드 부여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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