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강전은 미정, 정규시즌은 오는 16일 마무리, 플레아오프 결승전은 오는 25일

출처 : 네이버E스포츠, 정규시즌에서 플레이오프까지, 예정된 LCK 일정 모음

[문화뉴스 MHN 이솔 기자] 코로나로 인해 일시 중단되었던 LCK가 어느덧 그 끝을 향해 다가가고 있다. 

2020 우리은행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은 지난 2월 5일 T1과 담원의 경개로 1라운드를 시작해 2개월간의 대장정을 이어오고 있다. 라운드 종료 및 코로나 확산 등으로 중간 휴지기를 갖던 LCK는 어느덧 2라운드 종료까지 3일을 앞두고 있다.

오는 15일 수요일에는 1위 결정을 위한 싸움이 펼쳐진다. 상위권 그룹을 형성하고 있는 젠지와 T1은 각각 KT와 아프리카를 맞아 '왕좌의 게임'을 치를 에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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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3시의 젠지와 KT의 경기에서는 젠지가 2-0으로 승리하기만 해도 1위를 결정짓기는 하지만, 8연승을 달리던 KT 또한 만만한 상대는 아닐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에도 T1과 샌드박스를 잡아내며 다시 2연승 질주를 시작한 만큼, 섣불리 예측하기 어려운 경기가 예상된다.

오후 6시에는 아프리카와 T1의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이상하리만큼 T1에게 강한 아프리카와 1,2,3위 순위가 아직 정해지지 않은 T1으로써는 부담스러운 경기가 아닐 수 없다. 최근 DRX의 승리로 3위로 떨어진 만큼, 다시 2위로 올라서기 위해 사투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오후 9시에는 담원과 샌드박스의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승강전이 달린 샌드박스의 입장에서는 필사적인 경기일 수 있으며, 담원 또한 KT와의 플레이오프 이전에 자신들의 기량을 마지막으로 점검할 수 있는 경기이기도 하다. 샌드박스가 이 경기를 이기지 못하는 경우, 바로 승강전으로 직행한다.

한편 올해 샌드박스에서 담원으로 이적한 '고스트'선수의 친정 방문도 이루어질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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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인 16일 또한 승강전과 1,2,3위를 두고 4팀이 맞붙는다.

17시에는 그리핀과 한화생명이 맞붙는다. 승강전 행을 확정한 그리핀은 2019년 롤드컵 진출팀이 승강전에 진출하는 수모를 맛보았다. 하지만 최근 뒷심을 발휘하고 있는 그리핀인 만큼 그 상승세를 이어가려고 노력할 것이다. 또한 승강전에 가기 전 마지막 실전인 만큼, 비장의 수를 점검해 볼 가능성도 존재한다.

반면 '킹슬레이어, 진정한 1황'이라는 웃지 못할 별명을 가지고 있는 한화는 과연 하위권 팀을 맞아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화는 상위권 3팀을 상대로 한 번씩 모두 이기는 등 상위권 팀을 상대로는 선전하고 있다. 하지만 중하위권 팀들을 상대로는 패배하는 모습을 보이는 한화의 경기력은 어떨 것인지. 또한 고질적 약점으로 평가받고 있는 '원딜러'포지션이 각성할 것인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시에 펼쳐지는 정규 시즌의 마지막 경기인 드래곤X(DRX)와 APK의 경기는 상대적으로 승패가 예상되는 경기이다. APK는 체급 차가 나는 팀들을 상대로는 승리를 가져오지 못했다. 물론 승격 첫 시즌임을 감안하면 매우 훌륭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 APK이지만 상위권으로 평가받고 있는 DRX의 무난한 승리가 점쳐지고 있다. 다만, 예측은 예측일 뿐 실전에서는 어떤 보여줄 지도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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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 시즌 종료 후에는 KT와 담원의 와일드카드전이 예정되어 있다. 두 팀 모두 2라운드에서 자신만의 색깔을 찾은 만큼, 볼 것 많은 경기가 예상된다. 아직 1위에서 3위가 미정인 만큼 상위 라운드의 대전 상대에 맞춘 전략을 구상하는 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따라서 자신만의 색깔을 얼마나 잘 가져오느냐, 그리고 게임 내에서 전략에 맞는 용(드래곤)이 출현하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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