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관절 질환 특집...고관절의 구조, 질환 종류
유착성 관절낭염, 고관절에 발생하는 오십견
6월 26일 밤 9시 50분 EBS1에서 방송

[문화뉴스 MHN 노만영 기자] EBS 의학 프로그램 '명의'가 6월 26일에 고관절 질환을 주제로 한 '일상을 위협한다! 고관절 질환'편을 방송한다. 본 방송에서는 대표적인 고관절 질환들인 '유착성 관절낭염', '골반 비구 이형성증',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의 사례들과 치료과정을 소개한다.

 

고관절의 구조

유착성 관절낭염

유착성 관절낭염은 흔히 오십견으로 불리는 관절 통증 질환이다. 유착성 관절낭염은 50대에만 발생하는 것이 아니며, 어깨가 아닌 고관절에서 발생할 수 있다. 고관절에 유창성 관절낭염이 발생할 경우 허리 통증과 함께 사타구니에 통증이 발생한다.

유착성 관절낭염은 관절을 싸고 있는 점막 조직인 관절낭에 염증이 생겨, 관절낭이 쪼그라들고 관절이 부드럽게 움직이지 못해 생기는 질환을 말한다. 관절 주변의 외상이나 심장질환, 당뇨, 갑상선 기능 항진증에 의해 발생할 수도 있다. 그러나 아직 연구 중이며 상기 질병들이 직접적인 원인이라기 보다는 복합적인 작용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유착성 관절낭염 환자들은 심한 통증을 호소하며 밤에도 통증에 시달린다. 고통이 느껴진다면 참지말고 병원을 찾아야한다. 관절낭염은 증상 발현 시기 및 양상에 따라 세가지로 분류되는데 오래되면 회복이 불가능하다. 최초 증상으로부터 3개월까지인 1기에는 통증이 증가한다. 통증이 발생한 후 3개월에서 1년 사이에 해당하는 2기에는 만성적인 통증과 함께 관절 운동에 제약이 발생한다. 1년이 넘어가면 3기로 분류되는데 이 시기에 다다르면 통증은 경미해지지만 완전한 회복이 불가능해진다.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 방사선 사진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

대퇴골두는 허벅지뼈인 대퇴골의 위쪽 끝부분으로 둥근 공모양을 하고 있다.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란 대퇴골두로 들어가는 혈류가 차단되어 뼈 조직이 괴사하는 질환이다. 대부분 괴사가 양쪽에서 모두 발생하며 괴사된 대퇴골두에 지속적인 압력이 가해지면 고관절에 손상을 초래한다.

질환의 원인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과도한 음주나 스테로이드 같은 호르몬제의 사용, 신장이나 심장과 같은 장기 이식을 받은 경우, 신장 질환, 전신성 홍반성 낭창, 잠수병, 방사선 조사, 에이즈 등의 질환과 함께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의 초기 증상은 고관절 부위의 통증이다. 괴사 자체는 통증이 없으나 괴사가 진행되어 대퇴골두에 골절이 발생하면 통증이 느껴진다. 주로 사타구니에 통증을 호소하며 걸을 때 통증이 심해 절뚝거리며 걷게된다. 통증이 느껴지면 병원을 찾아야 한다. 만약 시간이 경과해 괴사 부위가 함몰되면 다리 길이가 짧아지는 후유증을 남기기 때문이다.

(사진출처 = 보건복지부/대한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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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명의]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 방치하면 다리길이 짧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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