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 손흥민 소집 제외 발표

사진=K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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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이하경 기자] 손흥민의 햄스트링 부상의 여파로 한일전 출격이 끝내 불발됐다.

손흥민은 지난 15일 열린 아스널과 잉글래드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왼쪽 허벅지 통증으로 전반 19분만에 교체됐고, 햄스트링 부상 판정을 받았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앞서 발표한 대표팀 명단에 일단 손흥민을 포함한 뒤, 부상 상태를 지켜보기로 하였기에 25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한일 친선경기에 손흥민의 참석 여부가 많은 주목을 받았다.

[사진= 로이터 통신, 연합뉴스 자료사진]
[사진= 로이터/연합뉴스 제공]

대한축구협회(KFA)는 21일 토트넘 구단으로부터 대표팀 차출이 불가능하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손흥민의 소집 제외를 발표했다. '풋볼런던'에 의하면, "손흥민의 햄스트링 부상은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세 무리뉴 감독이 손흥민을 출전시키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토트넘 팬들도 이러한 결정에 안도하는 분위기다. '리그 경쟁이 중요한 시점에 일본 경기로 피로가 누적되고 격리 기간에 뛰지 못하는 것보다 차라리 한 경기 쉬는게 낫다'는 반응이다. 

손흥민을 비롯하여, 코로나 19 양성 판정이나 부상 등의 이유로 김민재, 황인범, 황의조, 이재성, 황희찬 등 해외 무대에서 활약하는 주요 선수들이 빠지며, K리그에서 뛰는 조재완, 이진현, 김인성이 대체 발탁되었다.

한국 대표팀은 오는 22일 일본으로 출발해 25일 경기를 치른 뒤 이튿날 귀국한 후 7일간 자가격리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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