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민 하차 후 합류한 새로운 멤버 누구일까
유력 후보 이창준 상사, 박은하 중사
[문화뉴스 유수정 기자] '강철부대' 707부대의 새 멤버는 누구일까.
마스터, 새로운 멤버 첫 언급
지난 26일 채널A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강철부대 리마스터 리뷰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마스터들은 707 부대의 새로운 멤버가 합류했음을 암시하는 발언으로 기대감을 높였다.
영상에서 제작진은 마스터들에게 "707 새로운 멤버가 왔나요?"라고 물었고 해병대 출신 김종욱 마스터는 "아마 왔겠죠?"라고 말했다.
이에 다른 마스터가 "보셨어요?"라고 웃으며 묻자 김종욱 마스터는 "봤나?"라고 의뭉스러운 표정을 지어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마지막으로 김 마스터는 "(새로운 멤버는)육준서 보다, 음"라고 덧붙이며 기대감을 높였다.
'실화탐사대' 각종 범죄 의혹 제기
박수민 "거짓" 법적 대응
앞서 707부대 대원 박수민은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실화탐사대'가 성추문 및 불법 촬영, 불법 도박 사이트 운영 의혹 등을 제기하며 논란이 일었다. 이후 '강철부대'에서 통 편집된 그는 개인 사유를 이유로 하차했다.
MBC '실화탐사대'는 박수민이 수 많은 여성의 특정 신체 부위 사진과 동영상을 갖고 있으며 여자친구에게도 요구했다고 방송했다.
제작진은 박수민의 고향 지인, 같은 부대 출신 전우를 비롯해 전 여자친구 등에서 다양한 제보를 받았다며 구체적인 인터뷰 내용을 공개해 파문이 일었다.
박수민의 전 연인 A씨는 "한 음란물 유포 사이트에서 특정 신체 부위를 찍은 사진을 발견한 뒤 충격에 빠졌다"며 "수많은 여성의 사진 중 나의 사진이 있을 줄은 정말 꿈에도 상상하지 못했다"고 했다.
이뿐 아니라 박수민의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과 불법 대부업 의혹까지 꼬리를 물고 제기됐다.
박수민은 모든 의혹을 부인했다.
육군특수전사령부 제707특수임무단에서 복무 후 중사로 전역한 그는 '박중사'라는 개인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데, 논란이 불거지자 해당 채널을 통해 입장을 표명했다.
그는 영상에서 "방송사에 무책임하고 악의적인 횡포로 그동안의 삶이 송두리째 부정당하고 조주빈보다도 못한 쓰레기가 돼버렸다"며 자신을 둘러싼 의혹을 부정했다.
자신을 향한 모든 의혹을 정면으로 부인한 박수민은 법률대리인을 선임해 법적 대응에 나선 상태다.
유력한 후보 추측
이창준 상사-박은하 중사
새로운 멤버의 합류가 확실시되면서 누리꾼들은 정체를 추측하며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는 것은 이창준 상사다.
이상사는 육군특수전사령부 제707 대테러 특수임무대대를 제대했으며 아프가니스탄 파병 경력과 세계군인사격대회에서 우승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앞서 방영된 tvN '나는 살아있다'에서 생존 교관으로 출연해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바 있으며 스포츠센터와 개인 유튜브 채널 '이상사클라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상사는 소신 발언으로도 주목 받았다.
그는 자신의 유튜브 영상에서 "많은 분들의 댓글을 보면 타 부대와의 경쟁을 유도하는데, 그런 싸움은 이겨도 이긴게 아니고, 서로 승자가 없는 게임으로 끝날 가능성이 큽니다"라며 신념을 밝혔다.
이어 "우리 모두는 대한민국의 국인입니다. 그 어떤 부대, 그 어떤 군인들 그 모두가 대한민국의 국인이기에 뛰어난 부대나 수준이 떨어지는 부대는 없습니다"라고 말해 많은 지지를 받았다.
또 다른 한 명은 박은하 중사다.
박은하 중사는 육군특수전사령부 제707특수임무단에서 복무했으며 특공무술 2단, 경호무술, 태권도 2단, 유도3단, 호신술 등 각종 무술 실력자로 부대 내에서 인간병기로 불리기도 했다.
사격 실력이 상당한 것으로 알려져있는데, 실제 tvN '나는 살아있다'에 출연해 뛰어난 전술 사격 실력을 보여줬고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박준우 중사의 특전사 선배로 출연해 방망이 격파를 선보이며 공력을 드러냈다. 현재 개인 유튜브 채널 '은하캠핑'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707부대는 4강전을 앞두고 있다. 아직까지 새로운 멤버의 모습이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707부대가 4강전에서 승기를 잡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