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곡물에 과일 씻어먹거나 담궈 놓는 것 위험해
온갖 해로운 미생물 서식해, 사람 많은 휴가철 특별히 조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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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나무 숲길 계곡/사진=산림청 제공
자작나무 숲길 계곡/사진=산림청 제공

[문화뉴스 문수인 기자] 무더운 여름을 피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계곡. 

더위를 식히러 여행을 떠나면 가져온 과일을 계곡물에 담가 넣어두곤 한다. 그런데 계곡에 과일을 넣어두면 안된다는 사실. 

계곡물은 바다나 강물보다 더 깨끗해 보여 훨씬 맑고 청결할 것이라 생각할 수 있다. 계곡물에는 우리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온갖 해로운 미생물이 다양하게 서식하고 있다. 

휴가철엔 더더욱 사람이 몰려 온갖 쓰레기와 배설물이 섞여 더 많은 대장균이 번식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뿐만 아니라 이질아메바, 스파르가눔 등이 서식하고 있으며 소량의 계곡물로도 감염될 수 있기에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미생물들이 물에 담가둔 과일과 함께 우리 몸속으로 침투하게 되면 우리 몸에 매우 치명적인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

구토, 설사, 발열, 단기 기억상실, 언어장애 등을 유발시킬 수 있으니 계곡물보다 아이스박스나 보냉백에 보관하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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