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서동국 기자] 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문화비축기지에서 열린 2021 서울 서커스 프로그램 ‘서커스 캬바레’ 리허설에서 한국 봉앤줄팀이 ‘스러지다 (Disappear)’를 선보였다.
'스러지다'는 서커스 기예인 차이니즈 폴과 텍스트, 오브제 그리고 사운드 아트를 결합한 컨템포러리 서커스다.
봉이 단순하게 쓰러지는 과정에 텍스트와 오브제(짐볼), 사운드를 결합 해 점점 희미해지면서 없어진다는 의미의 ‘스러지다’로 어떻게 확장해 가는지 지켜보는 것이 관람 포인트다.
'봉앤줄'은 화려해 보이는 서커스 기예 이면에 있는 인간의 나약한 부분에 주목하고 타 장르와의 결합을 통한 동시대 서커스 창작을 목표로 한다.
서동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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