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일국 "새로운 꿈 꾸게 해준 선물 같은 작품"
유낙원 "꿈꿔온 역할...벅차고 행복했다"
오는 2월 3일 부산서 지방투어 시작

 사진= CJ ENM, 샘컴퍼니 제공

[문화뉴스 박은아 기자] 배우 송일국과 유낙원이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서울 공연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브로드웨이 42번가'(이하 '42번가')는 뮤지컬 댄서가 되기 위해 상경한 코러스걸 페기 소여가 우연의 기회로 주인공을 맡게 되며 벌어지는 한 극단의 성장 스토리를 담고 있다. 

뮤지컬의 본고장 브로드웨이에서 5,000회 이상 장기 공연을 이어가며 토니어워즈 최우수 작품상 외 다수의 상을 수상하는 등 흥행불패 신화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는 대표적인 쇼 뮤지컬이다. 국내에는 1996년 한국 최초 정식 라이선스 뮤지컬로 시작해 26년간 관객의 뜨거운 사랑을 받아온 스테디셀러 뮤지컬로 손꼽힌다.

공연을 마친 배우들은 소감을 전했다.

지난 2016년, 2020년에 이어 세번째 줄리안 마쉬 역으로 참여한 송일국은 “뮤지컬 ’42번가’는 저에게 도전이자 새로운 꿈을 꾸게 해준 선물 같은 작품이다. 매 순간 처음 무대에 오르는 마음으로 관객들을 만났다. 어려운 시기 공연장을 찾아 주신 관객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 노력하고 성장하는 뮤지컬 배우 송일국의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마지막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소감을 전했다.

 사진= CJ ENM, 샘컴퍼니 제공
 사진= CJ ENM, 샘컴퍼니 제공

송일국은 2월부터 '42번가' 지방투어에 참여하며, 오는 3월 24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맘마미아’를 통해 뮤지컬배우로의 도전을 이어간다.

지난 2018년 '42번가' 앙상블로 데뷔한 후 약 4년 만에 페기 소여 역을 꿰차며 주목받은 유낙원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항상 꿈꿔왔던 페기 소여 역으로 무대에 올랐던 만큼 정말 벅차고 행복한 나날을 보냈다. 공연을 하면서 느꼈던 소중한 감정을 잊지 않고 열심히 나아가겠다. 항상 극장을 꽉 채워주시고 응원해주신 관객 여러분들께 감사드리며, 남은 지방 도시 투어 공연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42번가' 지방 투어 공연은 오는 2월 3일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을 시작으로 고양, 창원, 대구, 천안, 진주, 수원, 전주, 성남, 여수, 대전, 인천 등에서 이어진다. 상세 정보는 공연 예매 사이트 및 공식 SNS 채널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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