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만 18세 이상 1007명 대상
30대 반대 응답 72.2%
40대 찬성 응답 53.9%

사진=서울광장 분향소/연합뉴스 제공
사진=서울광장 분향소/연합뉴스 제공

[문화뉴스 김재정 기자] 서울시민 10명 중 6명이 광화문광장 또는 서울광장에 이태원 참사 분향소 설치를 반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시는 '최근 이태원 참사 분향소 설치에 대한 이견이 대립되는 가운데, 귀하께서는 광화문 광장 또는 서울광장에 분향소를 설치하는 것에 대해 찬성하십니까? 반대하십니까'라고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60.4%이 '반대한다'라고 응답했으며, '찬성한다'는 37.7%, '잘 모르겠다'는 1.9%였다.

'반대한다'는 남성(59.0%)보다 여성(61.7%)이 다소 우세했다.

연령별로는 30대의 반대 비율이 72.2%로 가장 많았고 20대도 68.8%로 높은 반대 비율을 보였다.

이와 달리 40대는 찬성 비율이 53.9%로 반대 응답보다 높았다.

지역별로는 강남서권에서 반대율이(62.7%)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반대로 강남동권에서는 찬성률(42.2%)이 타 지역보다 높았다.

강남서권은 강서구·관악구·구로구·금천구·동작구·양천구·영등포구가, 
강남동권은 강북구·광진구·노원구·도봉구·동대문구·성북구·중랑구가 속한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에서 ARS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은 ±3.1%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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