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7-9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공연
96인조 오케스트라 라이브로 감상하는 패트릭 도일의 영화음악

사진='해리 포터와 불의 잔™ 인 콘서트' 포스터/세종문화회관 제공
사진='해리 포터와 불의 잔™ 인 콘서트' 포스터/세종문화회관 제공

[문화뉴스 임효정 기자] 세종문화회관(사장 안호상)이 오는 10월 7일부터 9일까지 '해리 포터 필름 콘서트'의 네 번째 시리즈인 '해리 포터와 불의 잔 인 콘서트'를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영화 전편 상영과 오케스트라 라이브 연주가 함께 하는 '해리 포터 필름 콘서트 시리즈'는 2019년 국내에 처음 선보인 이후 필름 콘서트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세종문화회관의 대표 기획공연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해리 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 인 콘서트'는 공연예술통합전산망(KOPIS) 기준 지난해 클래식 공연 티켓 판매 수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지난 세 편의 시리즈를 통해 관객과 만난 시흥 영이 이번 공연에서도 지휘봉을 잡아 디토 오케스트라(DITTO Orchestra)와 함께 '해리 포터와 불의 잔™'의 음악을 담당한다.

2016년 씨네콘서트와 워너브라더스 컨슈머 프로덕츠는 '해리 포터' 영화를 기념하는 세계적인 콘서트 투어 '해리 포터 필름 콘서트 시리즈'를 발표했다. 같은 해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 인 콘서트'의 초연 이후, 3백만 명이 넘는 관객들이 '해리 포터' 세계의 마법 같은 공연을 즐겼으며, 2025년까지 전 세계 48개국 2,973회가 넘는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해리 포터 필름 콘서트 시리즈' 공연/세종문화회관 제공
사진='해리 포터 필름 콘서트 시리즈' 공연/세종문화회관 제공

이번 '해리 포터와 불의 잔 인 콘서트'에서 해리 포터는 세 마법 학교 간에 펼치는 혹독한 대회 '트라이위저드 시합'에 휘말려 참가하게 되며 용과 인어 그리고 마법에 걸린 미로와 맞서 싸우며 볼드모트의 손아귀에 들어간다. 해리와 론 그리고 헤르미온느는 어린 시절을 영원히 뒤로하고 상상 그 이상의 도전에 직면한다.

국제 영화 음악 비평가상(IFMCA)과 미국 작곡가·작가·출판인 협회(ASCAP) 영화 및 텔레비전 음악상을 모두 수상한 패트릭 도일의 풍부한 선율은 해리와 론 그리고 헤르미온느가 새로운 모험을 마주하며 한층 엄숙해진 분위기 속에서 새롭게 휘몰아치는 감정을 선사한다.

씨네콘서트의 대표이자 '해리 포터 필름 콘서트 시리즈'의 프로듀서 저스틴 프리어(Justin Freer)는 "'해리 포터' 영화 시리즈는 전 세계 수백만 명의 팬들을 계속해서 즐겁게 하는 일생에 한 번뿐인 문화 현상이다. 사랑하는 영화가 대형 스크린을 통해 상영되는 동시에 오케스트라가 라이브로 연주하는 영화 음악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팬들에게 선사하게 된 것은 큰 기쁨이다. 정말 잊을 수 없는 이벤트이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씨네콘서트의 설립자이자 '해리 포터 필름 콘서트 시리즈'의 콘서트 프로듀서 브래디 보비엔은 "'해리 포터'는 짜릿함의 대명사이며, 영화와 함께하는 이 놀라운 음악을 통해 관객 여러분이 다시금 마법 세계로 돌아오는 것을 즐겼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해리 포터와 불의 잔 인 콘서트'의 티켓은 오는 8월 1일부터 예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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