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현지시간) 11시 경 발생
최소 632명 사망, 329명 부상
약 19년 만에 대규모 지진 발생

모로코 강진 사망자 632명, 부상자 329명 추산, 사진 = 연합뉴스/로이터 제공
모로코 강진 사망자 632명, 부상자 329명 추산, 사진 = 연합뉴스/로이터 제공

[문화뉴스 명재민 인턴기자] 지난 8일(현재시간) 오후 11시 경, 모로코 마라케시 서남쪽 70여 km 지점에서 규모 6.8의 강진이 발생해 모로코 내 사상자가 급증하고 있다.

모로코 내무부는 이번 지진으로 인해 9일(현재시간) 오전까지 집계된 사망자 수는 최소 632명, 부상자는 329명이라고 국영 방송을 통해 전했다.

이번 모로코 지진은 지난 2004년 북부 알 호세이마에서 발생 이후로부터 약 19년만에 발생한 대규모 지진이다.

모로코 내무부는 11세기 지어져 할리우드 단골 촬영지로 유명해진 마라케시를 비롯해  하우즈, 아질랄, 치차우아, 타루단트 등이 직접적으로 피해를 본 곳이라고 전하며, 이번 모로코 대지진으로 건물이 무너지면서 매몰된 실종자 등이 많을 수 있어 향후 희생자 수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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