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7일 2쇄 4,000부 파본 인쇄, 즉각 회수 조치 시행
구매서점, EBS 고객센터, 온라인 접수 창구 등을 통해 교환 신청 가능
자세한 내용은 EBSi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 가능

'2024학년도 수능완성 화법과 작문’ 파본 발생, EBS "즉각 회수 및 새 교재 배송 진행 중" / 사진 = EBS 제공
'2024학년도 수능완성 화법과 작문’ 파본 발생, EBS "즉각 회수 및 새 교재 배송 진행 중" / 사진 = EBS 제공

 

[문화뉴스 명재민 기자] EBS(사장 김유열)는 '2024학년도 수능완성 국어영역 독서·문학·화법과 작문'(이하 화법과 작문) 교재 일부가 파본으로 인쇄된 것에 대해 사과하고, 즉각 회수 조치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파본 인쇄된 '화법과 작문'은 8월 17일에 제작되고 24일부터 유통된 2쇄 4,000부이며, 해당 교재에 타 교재(독서·문학·언어와 매체) 문항 혼입으로 ‘화법과 작문’ 19문항이 누락되었다. 

EBS는 화법과 작문의 파본 사실을 인지한 즉시 온라인 서점, 지역 서점 등 시중에 남아있는 해당 교재 전량을 즉각 회수 조치하고 파본 수량을 확인 중에 있다. 현재까지 회수된 파본 수량은 약 1,200부이다. 나아가 해당 내용을 알리는 것에 최우선 목표로 두고 가능한 모든 채널을 이용하여 알리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먼저, EBS 고교강의 사이트에 파본 내용을 공지하고 교환 방법 등을 안내하는 한편, 즉시 학습이 가능하도록 해당 교재의 PDF 파일을 동시에 제공하고 있다. 또한 전국의 고등학교와 시‧도교육청을 대상으로 정정 사항과 파본 부분에 해당하는 PDF 파일을 첨부하여 공문을 발송했다. 온라인 서점 구매자들에게는 안내 문자를 발송하여 빠른 시일 내에 새 교재를 수령할 수 있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EBS는 8월 24일 이후 교재를 구매한 수험생들은 반드시 '화법과 작문' 교재가 2쇄인지 확인해 줄 것과 2쇄에 해당할 경우 ‘208쪽 왼쪽 하단’에 ‘EBS 수능완성 독서·문학·언어와 매체‘가 적혀 있는 경우는 파본에 해당하니, 공지 내용에 따라 새 교재를 요청해달라고 공지했다. 

파본 교재를 소지한 학생은 EBS 고객센터 또는 EBSi 공지사항의 재배송 접수 전용 페이지를 통해 새 교재 배송을 요청하면 된다. 그리고 교재 수령 전 이더라도 학습이 가능하도록 해당 부분의 PDF 파일을 제공하고 있다. PDF 파일 다운로드 및 파본 교재와 관련한 상세한 안내는 EBS 수능 사이트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에 EBS 김유열 사장은 “수능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수험생 및 학부모, 선생님께 혼란과 불편을 드려 매우 죄송하고 송구하다”면서 “전국 고등학교에 공문을 발송하는 등 여러 채널을 통해 안내하고 있으며, 특히 재수생들도 빠짐없이 인지할 수 있게 노력하고 있다. 이 내용을 모르는 수험생이 한 명이라도 있어서는 안 되기에 수험생 본인은 물론 주위에도 많이 알려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또한 “다시 한 번 파본 인쇄가 발생한 것에 대해 사과드리며, EBS의 교재 인쇄 제작 과정을 철저히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조속히 마련할 뿐만 아니라, 이번 일로 수험생의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관 기관과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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