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K-라이스벨트' 등 협력 확대 논의
기니비사우의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참석 요청

사진= 윤 대통령, 기니비사우 대통령과 정상회담…2030부산엑스포 유치 지지 요청/ 제공 연합뉴스
사진= 윤 대통령, 기니비사우 대통령과 정상회담…2030부산엑스포 유치 지지 요청/  연합뉴스 제공

[문화뉴스 김현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9월 21일(목) 오후 뉴욕에서 기니비사우 엠발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번 회담에서 윤 대통령은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에 대한 기니비사우의 지지를 요청하는 한편, 양국 관계 발전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윤 대통령은 기니비사우가 최근 서아프리카국가경제공동체(ECOWAS) 의장국으로서 역내 평화와 안보 증진을 위해 보여준 리더십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한국 정부가 올해 7월 개최된 ECOWAS 정상회의에 물자 지원 등을 통해 성공적 개최에 기여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기니비사우가 한국 정부의 ‘K-라이스벨트’ 사업에 참여하게 된 것을 환영하면서, 농업, 수산업, 개발협력, 보건 등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자고 했다. 아울러, 한국 정부가 내년에 최초로 한국에서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개최할 예정임을 소개하고, 엠발로 대통령의 참석을 요청했다.

 기니비사우와 한국은 지난 1984년 수교 이후 어업 분야에서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왔다. 지난 2019년에는 한국-기니비사우 합작사를 설립해 국내 민간 기업이 기니비사우 연안에서 조업을 하고 있다.

주요기사
관련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