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공지천 이디오피아벳에서 쏘아 올린 민간외교현장.

제13회 이디오피아 커피 문화제가 오늘 30일 춘천 공지천 이디오피아벳 커피 전문점 일원에서 열렸다. 한국 이디오피아 국교 60주년을 축하하는 ​메스칼(이디오피아 설날로 로마의 콘스탄티누스 1세 때부터 약 1670년간 이어져 내려오는 이디오피아의 대표적인 전통 축제)축제가 춘천 공지천 이디오피아집bet 에서 이디오피아 한국 거주민, 방문객, 유학생 포함 600여 명과 관계자 포함 1,000여명이 참여해서 성료됐다.

2023년 10월1일 춘천 공지천 이디오피아벳 십자가를 찾는 의식(사진 남궁 은)
2023년 10월1일 춘천 공지천 이디오피아벳 십자가를 찾는 의식(사진 남궁 은)

오후 2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마스칼 축제는 데이지 꽃으로 장식된 피라미드 형 나뭇 더미에 불을 피우며 새벽녘까지 춤과 음악으로 축제 마당을 벌인다. 올해가 특별한 것은 이디오피아 수교 60주년으로 이디오피아 관광 예술과 ( hager fiker theater)8명이 특별히 초대돼 이디오피아 민속 공연을 30여분간 공연을 펼쳤다. ​

메스칼 축제의 꽃 켐프파이어 
메스칼 축제의 꽃 켐프파이어 

​더불어 이디오피아 설날인 메스칼 축제의 뜻은 십자가를 찾는 의미의 공연은 마치 한국의 강강 수월래 와 흡사하다. 춤이 끝나면 자기의 소원을 비는 캠프파이어 다메라의 의식으로 축제는 끝이난다. ​이디오피아의 국외 최초 성지로 지정된 춘천 이디오피아 집(bet)은 마지막 황제 하슬라 1세가 직접 작명을 했다. ​1968년 11월 25일부터 "단 하루도 쉬는 날 없이 커피 향이 나도록 하겠습니다" 맹세한 이후 2023년 8 월 29일 20,000일을 맞이하기도 했다.​

이디오피아 시립예술단과 함께 
이디오피아 시립예술단과 함께 
사진 왼쪽 이디오피아벳 조수경 대표 
사진 왼쪽 이디오피아벳 조수경 대표 

9월 30일 10월1일 이틀간 열린 마스칼 축제는 추석 연휴에 춘천을 찾은 관광객들까지 참여해 예년보다 훨씬 더 규모가 커졌고 내년엔 춘천시 행사로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어서 이디오피아 60주년 수교의 의미를 더했다.

허인구 G1방송 사장과 이디오피아 주민과 함께
허인구 G1방송 전 사장과 이디오피아 한국 거주민과 함께(허인구 전 사장은 메스칼 축제를 후원했다.)

60주년 수교를 맞이해 차 다비드 이디오피아 명예 대사이자 메스칼 축제 위원장은 한국 기업의 ​이디오피아 진출을 위해 사업 설명회 및 30 여개 업체를 10월15일 이디오피아를 방문을 유치했다. 10월 29일 부터 11월3일까지 춘천시와 아디스 아바바시와 한-에티오피아 60주년 기념 공연이 열린다.

육동환 춘천시장, 참전 용사후원회, 명예 홍보대사 등이 방문해 참전 용사기념탑 헌화 및 참전 용사 후손들을 방문한다. 한국 전통문화예술원 태극팀 과 아디스아바바시 화거피커 공연단의 합동공연도 예정되어 있다.  ​ 

사진 왼쪽 조수경 대표, 차다비드 준비위원장 (사진 남궁 은)
사진 왼쪽 조수경 대표, 차다비드 준비위원장 (사진 남궁 은)

13회 메스칼 축제를 주관하고 있는 이디오피아 명예 대사인 차 다비드, 이디오피아벳 조수경 대표는 축제 예산 및 기간 중 벌어 들인 수익 전액을 6,25 참전 국가  70년 우정을 지켜온 에티오피아 한국 거주민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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