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배우, 마약 투약 혐의로 조사

사진=배우 유아인 / 문화뉴스DB
사진=배우 유아인 / 문화뉴스DB

[문화뉴스 정현수 기자] 배우 유아인이 안겨준 충격이 아직 가시지 않은 가운데, 연예계가 또 한번 마약 스캔들로 들썩이고 있다. 이번에는 40대 톱 영화배우 L씨가 지목됐다.

지난 19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배우 L씨 등 8명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들이 올해 서울 강남 유흥업소와 주거지 등지에서 여러 차례 마약을 투약한 의혹을 받는다. L씨 외에도 연예인 지망생, 유흥업소 실장, 종업원 등이 수사선상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소식이 알려진 뒤 '중저음 목소리', '2001년 시트콤으로 데뷔' 등으로 L씨가 특정되기도 했다. 해당 배우 측에서는 "확인 중"이라는 입장만 밝힌 상태다.

만약 L씨에 대한 의혹이 사실로 밝혀진다면 연예계는 또 한번 위기를 맞을 가능성이 크다. 해당 배우는 현재 영화와 드라마, 예능 등 다수 작품의 공개를 앞두고 있기 때문. 개봉이 무기한 연기되거나 재촬영, 재편집을 해야 하는 상황이 펼쳐질 수 있다.

최근 계속해서 마약 사건이 터지고 있는 연예계다. 앞서 배우 유아인이 마약을 상습 투여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팬들에 적지 않은 충격을 안겨줬다. 영화 '하이파이브' '승부', 넷플릭스 시리즈 '종말의 바보' 등 그가 출연한 작품들은 공개를 앞둔 상황에서 큰 타격을 입었다.  마찬가지로 가수 남태현과 방송인 서민재도 최근 마약 혐의로 재판을 받았다.

과연 40대 톱배우 L씨는 누구일지, 수사 결과는 어떻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문화뉴스 / 정현수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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