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안보, 경제, 첨단 과학기술, 지속가능개발, 인적교류 협력

(런던=연합뉴스) 영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런던 다우닝가 10번지 총리 관저에서 열린 한영 정상회담에서 리시 수낵 총리와 '다우닝가 합의'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런던=연합뉴스) 영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런던 다우닝가 10번지 총리 관저에서 열린 한영 정상회담에서 리시 수낵 총리와 '다우닝가 합의'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문화뉴스 이하온 기자] 윤석열 한국 대통령이 영국 찰스 3세 국왕 초청으로 20일(현지시간) 영국을 국빈 방문했다.

윤석열 한국 대통령이 찰스3세 국왕 대관식(2023.5.6.) 이후 최초로 국빈에 초청받았다. 한영 외교관계 수립 140주년 및 정전협정 체결 70주년을 맞이하여, 정상 간 ‘다우닝街 합의’(Downing Street Accord)를 채택하고, 양국 관계를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Global Strategic Partnership)로 격상하며, 국방‧안보, 경제, 첨단 과학기술, 지속가능개발, 인적교류 등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을 포괄적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토대 마련하였다.

"국방‧안보, 경제, 첨단 과학기술, 지속가능개발, 인적교류 협력"

인태지역 및 글로벌 차원의 번영과 안보를 위해 해양, 지상, 사이버 공간에서 국방‧안보 협력을 전략적으로 강화하며, 미국, 호주 등 극소수 국가와 시행중인 <외교‧국방 2+2 장관급 회의> 신설을 강화했다.

또한, 사이버안보 위협 대응 협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사이버 파트너십 체결했다.

아울러 방산 공동수출 MOU를 체결, 공동으로 방산수출 기회를 모색하고 신규 시장 개척을 위해 양국의 네트워크 활용 등 긴밀한 안보 협력 모색했다.

양국은 한-영 FTA 개선을 통해, 전략적 통상 파트너인 영국시장에 우리 기업이 원활히 진출할 기반을 마련하고, 원산지 규범 개선 및 디지털, 공급망, 에너지, 바이오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통상협력 확대했다.

특히 한-영 디지털 파트너십 MOU를 체결함으로써, 통신공급망, 반도체, 인공지능, 디지털 규범, 사이버보안 등 분야에서 중점적으로 협력을 강화하며, (경제·금융 협력) 글로벌 경제·금융 선진국인 영국과 거시경제, 금융, 경제안보 및 상호 투자 협력을 강화했다.

이어 거시경제, 재정정책, 금융, 경제안보 등에 대해 상호협력 강화 및 정보공유를 위해 ‘24년말까지 한-영 경제금융대화 신설도 협력했다.

양국은 과학기술 강국이자 탄소중립 이행 선도국인 영국과 기초과학 및 첨단과학기술, 무탄소에너지 연대 등 미래지향적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국빈방문 기간 중 ‘한영 최고과학자 과학기술 미래포럼’(런던왕립학회*, Royal Society)을 개최하여, 기초원천연구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세계 최고‧최초를 위한 연구협력 및 기술연대를 강화했다.

또한, 세계과학기술의 리더인 영국과 AI, 디지털, 첨단바이오, 우주협력 등 첨단과학기술 분야 협력을 확대하며, 한-영 우주협력 MOU 체결을 통해 우주탐사‧우주산업‧우주기반‧ 위성 등 분야에서 미래 우주 경제 파트너로서 협력을 강화했다.

아울러 양국 정부간 및 기업․기관간 원전 全주기에 걸친 원전협력 MOU를 체결하여 원전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협력체계를 구축했다(원전건설, 설계, 핵연료, 운영‧정비, 방폐물‧해체, 산업‧학술교류 등).

양국 관계의 미래지향적․장기적 발전 토대 마련을 위해 지속가능개발, 인적교류 분야 협력을 강화했다.

(지속가능개발) 한-영 전략적 개발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개발협력 분야에서 미래지향적 협력 강화를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 양국 관계의 지평을 확대, 인태지역 평화와 번영에도 기여했다.

무상원조는 외교부가, 유상원조는 기재부가 주관하는 우리 개발협력 추진 체계 하에서 최초로 유․무상 포괄 전략적 파트너십을 수립함으로써 국제개발협력 활동의 효과성을 제고했다.

한편, 양국은 2024년부터 한-영 워킹홀리데이 참가자 연령 상한을 상향 조정(기존 30세→35세), 대상 인원 또한 확대(1천명→5천명)하기로 합의함으로써, 양국 미래세대의 상호 교류 및 이해 증진의 기회가 확대되고, 양국 우호 관계가 더욱 심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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