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인권최고대표대행과 면담 및 주요국 대사급 인사와 라운드테이블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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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스위스 제네바에서 북한인권 문제 논의

[문화뉴스] 25일,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나다 알-나시프 유엔 인권최고대표대행과 만나 북한의 인권 상황에 대해 논의했다. 김 본부장은 북한의 군비 증강, 4대 세습 시도, 남한 문화 및 정보 확산 차단을 위한 사회 통제와 억압 등의 문제를 지적하며 이러한 인권 문제가 안보 문제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북한에 억류된 한국 국민, 납북자, 국군포로, 탈북민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과 해결을 촉구하며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의 지지를 요청했다. 알-나시프 대표대행은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한 OHCHR의 노력과 국제 공론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서 김 본부장은 제네바 주재 주요국 대사급 인사들과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하여 한반도 정세와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는 미국, 일본, 칠레, 캐나다, 코스타리카, 호주, 뉴질랜드 등 14개국이 참석했다.

김 본부장은 한국 정부의 '담대한 구상'에 따른 노력을 설명하고 3월 제네바에서 열리는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 연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단념과 인권 증진을 위한 행동 변화를 유도하기 위해 국제사회의 단호하고 단합된 대북 메시지 발신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참석자들은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이 국제 비확산 체제를 위협한다고 지적하며 제네바군축회의 등을 통해 이에 대한 규탄을 지속하고 북한 인권 문제 개선을 촉구하며 한국 정부와의 협력을 약속했다.

 

문화뉴스 / 신선 기자 press@mnh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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