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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개화기, 경성에 사는 그녀는

사랑을 하는 마음과 그 사랑을 억눌러야 하는 마음 사이에서 갈등한다.

여자이면서 자신이 지켜야 하는 것들 사이에서 갈등한다.

그녀는 얼마나 괴로웠을까?

그런 그녀를 만나면, 무슨 결정을 했건 수고했다고 말해주고 싶다.

그리고 따스하게 손을 잡아주고 싶다.

#몇 달간 이해해야하는 그녀의 이야기

#그녀가 되어 글을 읽고, 그녀가 되어 사람을 만나고, 그냥 그녀로 살아야지

#때로는 이렇게 간접적으로 다른 사람의 삶을 살아보자.
 

* 누군가에게 띄우는 하루 하나의 단상
단 한명이라도 공감하거나 위로받거나 기뻐하길 바라며.

 
[글] 문화뉴스 아띠에터 해랑 rang@mhns.co.kr 대중문화칼럼 팀블로그 '제로'의 필자. 서울대에서 소비자정보유통을 연구하고 현재 '운종을 좋아하는 연기자 지망생의 여의도 입성기'를 새로이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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