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있는 날·예술이 있는 삶을 빛냅니다…문화뉴스] 안녕하세요. 서정욱입니다. 오늘은 발표 공포증을 극복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실제 제가 겪었던 경험을 토대로 알려드리겠습니다.

누구나 처음은 어렵습니다. 저는 경영학과를 나와 수많은 조별과제와 발표를 하면서 한없이 떨었고 도망가고 싶을 때가 많았습니다. 이하에서도 언급하겠지만 사업설명회를 준비하면서는 엄청난 압박감을 받았을 때도 있었고요. 그럴 때마다 공포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면서 쌓인 노하우를 공개하겠습니다.

발표 공포증을 극복하는 방법

▶ 먼저, 편한 복장을 착용하자

발표를 시작하기 전 청중들은 여러분을 보게 될 것입니다. 이때 완벽하고 빈틈없는 복장이 주는 무게감도 있을 테지만 격식 없는 복장을 착용해 스스로 한결 편안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듣는 사람들에게 편안한 분위기 안에서 시작하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청중들에게 자신이 편하게 느껴지도록 만든다면 발표를 시작함에 있어 한결 수월해집니다.

▶ 나의 약점을 드러내자!

우리나라는 발표자 못지않게 청중들 역시 발표를 두려워합니다. 혹시 질문은 시키지 않을까, 무대 위로 부르진 않을까 등 일어나지 않을 걱정들로 어둡고 경계심 가득한 표정을 하고 여러분을 바라보고 있을 겁니다.

당황하지 말고 오프닝을 자신의 약점을 드러내면서 시작하도록 합니다. 상대방에게 자신의 인간적인 모습을 드러내고 자신보다 높은 위치로 올려주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발표 공포증으로 인해 실수를 하더라도 청중들은 이미 당신에게 마음을 열어 작은 실수쯤은 너그러이 이해해줄 것입니다.

▶ 긴장을 하더라도 미소는 잃지 말자

심한 긴장감으로 목소리와 손이 떨리더라도 미소는 잃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미소를 잃지 않을 수 있는 팁은 청중들을 친구, 동료, 가족 등으로 생각하는 것입니다. 친구에게 얘기하듯이 자연스럽게 한다면 한결 편해지고 자연스러운 미소가 지어질 것입니다. 누구보다 편한 상대가 내 이야기를 들어주는데 떨릴 이유가 있나요?

▶ 연습하고 또 연습하라

발표 공포증을 극복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세계적인 유명인사들조차 연습에 연습을 거듭하는데 여러분은 왜 하지도 않고 떨고 있나요. 누구나 발표를 하기 전엔 긴장되고 떨리는 법입니다. 이를 극복하는 방법으로 연습만큼 좋은 것은 없습니다. (슬라이드가 없이도 발표를 할 수 있도록 연습합니다.)

▶ 자신의 이야기를 만들어라

프레젠테이션에서 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자신의 이야기로 만들어봅니다. 이는 생각보다 훨씬 더 좋은 효과가 있습니다.

자신의 이야기를 통해 청중들의 공감을 얻어내면 발표 의도에 맞춰 설득하기가 한결 수월해집니다.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데 발표 공포증이 나타날까요? 직접 실천해본다면 놀라운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 영상을 찍어 확인하라

이건 필자가 자주 쓰던 방식으로 사업설명회에서 1시간 30분 정도를 혼자 이끌어야 할 때가 있었습니다. 학교에서 하던 15분 분량의 과제발표와는 차원이 다른 압박감에 엄청난 발표공포를 느꼈습니다.

앞에서 설명했듯이 연습하지 말고는 이를 물리칠 방법이 딱히 없었습니다. 이때 효과적으로 사용했던 방법은 바로 프레젠테이션하는 제 모습을 찍어 보는 것입니다.

찍은 영상 속 모습에 나오는 말의 속도, 정확성 / 잘못된 행동, 손동작 등을 확인할 수 있고 이를 수정해나가며 발표 공포증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글] 문화뉴스 아띠에터 서정욱 (문화기획자·강연정류장 대표) sjw3884@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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