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벌레 전경

[문화뉴스] 이번 일요일 한강에서 '꿩 먹고 알 먹고' 체험도 하고 상품도 받아보자.

서울시 한강사업본부가 6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뚝섬 자벌레에서 '겨울 전통놀이마당-한강에서 응답하라'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한강을 대내외로 알리는데 일조하는 '한강 대학생 홍보대사'가 겨울철 한강 홍보방안을 위해 고안한 겨울 놀이 행사로, 기획부터 추진까지 모두 맡아서 진행했다.

먼저 '한복 입고 사진찍기'는 대학생 홍보 대사들이 준비한 전통한복을 입고, 한강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사진을 찍어보는 체험행사다. 현장에서 시민들이 탈의할 수 있는 간의 탈의실과 즉석 사진기가 준비되어 있다. '일상에서 차 생활 즐기기'에서는 차를 달여 손님에게 권하거나 마실 때의 예법인 다도(茶道)를 더욱 쉽고 편리하게 일상 속에서 즐길 방법을 알려준다. 직접 차를 끓이고 마셔보며, 전통차에 대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아이들에게 재미를, 어른들에겐 추억을 선사할 '전통놀이 체험'도 진행된다. 제기차기, 딱지치기, 공기놀이, 투호던지기 등이 있다. 특히 제기와 딱지는 현장에서 직접 만들고 체험해 볼 수 있다. '전통놀이'하면 떠오르는 '풍물공연'도 진행한다. 북, 장구, 꽹과리 등 전통악기를 이용한 신명 나는 풍물공연으로 행사의 흥을 북돋는다.

   
 

또한, 개성 있는 나만의 글씨체로 내년도 소원과 가훈을 적어보는 체험 행사, '서예, 캘리그라피 체험'이 운영된다. 체험 부스에선 전문 강사가 멋진 글씨를 써주기도 하고, 본인이 직접 써볼 수도 있다. 이 밖에도 자벌레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겨울 전통놀이마당-한강에서 응답하라'에 참여하고, 인증 도장을 받는 '스탬프 투어'가 있다. 도장을 다 찍으면 소정의 상품도 받을 수 있다.

이상국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총무부장은 "한강 대학생 홍보 대사들이 한강공원 겨울철 홍보방안을 모색하고자 직접 기획, 추진한 행사"라며 "가족·연인·친구들과 함께 한강에서 전통놀이와 다양한 체험행사를 하면서 추위를 날려버리길 바란다"고 밝혔다.

문화뉴스 양미르 기자 mir@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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