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문화 소외되는 어르신이 없도록 '찾아가는 청춘유랑극단'이 함께합니다."

서울시가 운영하는 어르신 전용극장인 청춘극장에선 이달 어르신을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를 준비한다. 서대문역 5번출구 문화일보홀에 있는 청춘극장은 먼저, 어르신들이 재능과 끼를 펼칠 '청춘가요제'를 개최한다. 매주 수요일 예선을 통해 결선 진출자를 선정하고, 26일 오후 12시부터 청춘가요제 결선을 진행한다. 이날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등 경품과 함께 다양한 선물과 가수협회 회원증을 제공한다.

올해 매주 토요일에 운영된 청춘유랑극단쇼를 통해 어르신과 울고 웃던 스타가 등장하는 '송년 대잔치'가 12일, 19일 오후 1시와 3시에 열린다. 이날 행사엔 김세레나, 전원주, 엄용수, 남상규, 김하림, 김용만 등이 참여한다. 19일엔 추억의 악극인 '홍도야 울지마라'가 공연될 예정이다.

   
▲ '찾아가는 청춘극장' 모습

한편, 서울시에선 방방곡곡 문화로 소외되는 어르신이 없도록 직접 발로 찾아다니며 진행하는 '찾아가는 청춘극장'도 운영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몸이 불편하여 청춘극장까지 오기 힘든 어르신을 위해 추억의 영화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팀이 복지관, 양로원, 구민회관에 찾아가 공연을 한다"며 "2016년에는 더 많은 공연이 준비되어 있으니 각 자치구 담당자에게 신청하면 된다"고 밝혔다.

청춘극장은 어르신의 눈높이 맞춤 영화관으로 입장료는 2천원이다. 문화누리카드 사용이 가능하며 자세한 일정은 네이버 카페 '청춘극장'(cafe.naver.com/seoulsilvercinema)을 참조하면 된다.

문화뉴스 양미르 기자 mir@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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