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4월 22일, '지구의 날'
오후 8시부터 10분간 소등하는 에너지 절약 캠페인
환경부, '탄소중립 2050'통해 이산화탄소 배출량 0으로 줄이고자
[문화뉴스 금별 기자] '매년 4월 22일은 OO의 날이다.' 바로, '지구'이다.
이 날은 오후 8시만 되면 정부, 지자체 공공기관 등의 주도로 전국에서 10분간 소등을 하곤 한다.

지구의 날은 환경오염 문제의 심각성을 일깨우기 위해 제정한 날로, UN이 정한 세계환경의 날(6월 5일)과는 달리 순수 민간운동에서 출발했다. 1970년 4월 22일 미국 위스콘신주의 게이로드 넬슨 상원의원이 앞서,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생한 해상원유 유출사고를 계기로 환경문제에 관한 범국민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지구의 날'을 주창한 것이 계기가 되었다.
1992년, 국제사회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국제조약인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United Nations Frtamework Convention on Climate Change)을 채택, 2015년 기후협약 내 파리협정 체결을 통해 기후위기에 대한 신기후체제를 출범했다.
파리협정에서는 지구온도를 산업화 이전 대비 2℃ 이하로, 나아가 1.5℃까지 억제하기 위해 모든 당사국에게 2050년까지의 전략인 '2050년 장기저탄소 발전전략(LEDS)'을 2020년까지 제출하도록 요청했다.(제2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결정. ‘15년)

우리나라는 이에 2020년 12월 15일 '2050 장기저탄소발전전략(LEDS)'을 수립했고,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나아가겠다'는 비전을 담았다.
'탄소중립 2050'이라는 구호를 걸고 이산화탄소 농도가 더이상 증가되지 않도록 '순 배출량이 0'이 되도록 노력하는 것이다. 탄소중립은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더이상 증가하지 않도록 순 배출량이 0이 되도록 하는 것으로, '넷-제로(Net-Zero)'라고도 한다.

인간 활동에 의한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전 지구적 이산화탄소 흡수량와 균형을 이룰 때 탄소중립이 달성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 우리가 배출하는 온실가스를 최대한 줄이고, 남은 온실가스는 숲 복원 등으로 흡수량을 증가시키거나 기술을 활용해 제거해 실질적인 배출량이 0이 되도록 말이다.

일상 속 작은 노력들도 지구를 지키는 데에 한 몫할 수 있다. 청와대는 22일, 구내식당의 '채식의 날' 운영하고 기업들은 환경보호 프로모션 등을 통해 이를 실천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이에 상응하는 개인들의 일상 속 작은 노력은 필수불가결한 것으로 생각된다. 환경을 보호하고자 하는 의식을 갖고,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등의 일상적인 노력을 통해 실천해보는 것이 어떨까. 오늘(22일) 오후 8시에 진행되는 소등 행사를 잊지 말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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