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만나는 자라섬 재즈페스티벌
7월 31일, 8월1일 이틀간 온·오프라인 동시 개최

[문화뉴스 백현석 기자] 대표적인 가을 야외 음악 페스티벌인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을 미리보는 '제2회 자라섬 온라인 올라잇 재즈 페스티벌'이 7월 31일, 오후6시 30분 블루스 재즈 기타리스트 찰리정의 ‘이별의 초상+ Old man river’ 연주로 잔잔한 서막을 열었다.

자라섬 온라인올라잇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되면서 침체된 페스티벌계와 재즈씬에 활력을 불러일으키고자 2020년 자라섬재즈페스티벌에서 최초로 시도한 온라인 형식의 페스티벌 콘텐츠이다.

재즈 기타리스트 찰리정의 연주로 개막한  제2회 자라섬온라인올라잇재즈페스티벌/사진=네이버TV 공연 모습
재즈 기타리스트 찰리정의 연주로 개막한  제2회 자라섬온라인올라잇재즈페스티벌/사진=네이버TV 공연 모습

지난해에는 국내 재즈 아티스트 7팀의 라이브 공연과 역대 자라섬재즈 레전드 아티스트의 실황 영상을 온라인 생중계로 선보여 3일간 총 시청 수 10만 뷰를 달성한 바 있다.

올해로 2회를 맞이한 자라섬 온라인올라잇은 완화된 거리두기 정책에 따라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오프라인에서 가평의 음악 복합 문화공간 ‘음악역 1939’ 뮤직홀에서 양일간 각 60석 내외 객석을 오픈해 오프라인 관람권을 구입한 이들에 한해 라이브 공연 관람이 가능하게 했다. 또, 유료 생중계 온라인 관람권을 구입한 이들은 네이버 TV를 통해 어디서나 실시간 송출되는 온라인 공연을 즐길 수 있었다.

특히 제2회 자라섬 온라인올라잇은 전년도에 비해 훨씬 더 완성도  높은 영상과 음향으로 최고의 음악 영상 콘텐츠를 관객들에게 선사했다. 

이번 공연에는 다른 수식어가 필요 없는 한국 재즈계의 레전드 피아니스트 임인건, 국내 대중음악계에 ‘하모니카 붐’을 일으킨 영혼을 울리는 하모니카 연주자 전제덕 ,  피아노 연주가로 활동하며, 이 시대의 따뜻하고도 아름다운 음악적 위로를 전하는 전진희, 정통 재즈 트리오의 정수를 보여줄 고희안 트리오가 참여했다.

또, 한국 음악씬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블루스 재즈 기타리스트 찰리정, 고요하면서도 매혹적인 목소리로 황홀한 스캣을 선보이는 재즈보컬 Ash 등 총 6팀의 국내 최고 재즈 아티스트들이 무대를 꾸몄다.

한편, 지난해 코로나19의 여파로 온라인 페스티벌을 선보였던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은 오는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경기도 가평 자라섬에서 오프라인 페스티벌을 개최할 예정이어서 많은 재즈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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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제2회 자라섬 온라인 올라잇 재즈페스티벌 개막···찰리정의 ‘이별의 초상+ Old man river’ 연주로 시작

미리 만나는 자라섬 재즈페스티벌
7월 31일, 8월1일 이틀간 온·오프라인 동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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