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억 예산의 한국형 SF 장르 영화 도전, 21년 하반기 제작 돌입

[문화뉴스 백현우 기자] 네이버 인기 웹튠 '하이브'가 200억 제작비의 초대형 SF블록버스터 영화로 제작된다. 

종합 콘텐츠 기업 아센디오(각자대표 신동철·강재현)는 인기 웹툰 ‘하이브’에 대해 올해부터 영화 제작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아센디오는 대작 웹툰 ‘하이브’를 통해 트랜스미디어(transmedia; 하나의 스토리가 영화, 드라마, 도서, 웹툰, 게임 등 다양한 미디어를 넘나들며 확장되고 서로 융합하는 현상)를 전개하며 ,콘텐츠 시장을 리딩하기 위한 발판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출처 네이버웹툰  (작가 김규삼)
출처 네이버웹툰  (작가 김규삼)

SF 재난 액션 웹툰 ‘하이브’는 ‘쌉니다 천리마마트’, ‘입시명문사립 정글고등학교’ 등의 히트작을 보유한 김규삼 작가의 작품으로 2014년부터 네이버 웹툰을 통해 연재되었다.

총 3개의 시리즈와 외전을 포함하여 총 이백편이 넘는 분량의 대작으로 ‘하이브’는 10대부터 50대까지 폭넓은 팬 층을 확보하고 있다. 해외에서도 인기를 끌었으며, 2015년과 2016년 네이버 웹툰 랭킹에 지속적으로 상위를 지키며 그 인기를 증명했다. 

‘하이브’는 거대 곤충들의 출현과 도시가 파괴되어 원시 상태로 돌아간 지구의 대기 상태로 인해 인류 문명이 위협당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평범한 직장인인 주인공이 거대 곤충들에게 납치된 가족들을 구하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몰입감이 뛰어난 스토리 또한 이 작품의 특징 중 하나이다. 

화려한 스케일과 극한적인 설정을 통해 인간의 다양한 감정을 엿볼 수 있는 대작 웹툰 ‘하이브’가 스크린에 어떻게 그려질지 웹툰 및 영화 팬들이 꾸준히 기대감을 표현해오기도 했다. 

아센디오는 이같은 기대에 부응하고자 총 200여 억원이 넘는 제작비를 확보하고, 작품의 완성도를 최대로 끌어올리기 위해 전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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