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구인구직 서비스 클릭, 유학생 맞춤형 채용 정보와 컨설팅 제공
의료·뷰티 산업 취업 트렌드 집중 조명...AI 추천 등 서비스 확장 예고

잡코리아 클릭, 취업 설명회에 외국인 유학생 400명 몰려...‘관심집중’ / 사진=잡코리아
잡코리아 클릭, 취업 설명회에 외국인 유학생 400명 몰려...‘관심집중’ / 사진=잡코리아

(문화뉴스 이윤서 기자)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외국인 구인구직 서비스 '클릭(KLiK)'이 지난 23일 서울 서경대학교에서 유학생 400여 명이 참석한 취업 설명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알렸다.

이번 행사는 고용노동부가 후원한 가운데, 서경대학교 주최로 열린 ‘JOB FIESTA’ 취업박람회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잡코리아 클릭은 행사에서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강연과 현장 상담 등 다양한 맞춤 서비스를 제공했다.

강연에 나선 정혜령 클릭 팀장은 최근 국내 주요 기업에서 외국인 유학생 채용 사례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국내 기업 73%가 글로벌 인재 채용을 고려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유학생들이 각자의 역량과 진로에 알맞은 취업에 도전해야 한다는 점을 재차 언급했다.

의료·뷰티 산업 내 채용 현황과 국내 기업 문화도 상세히 소개됐다. 이날 현장에서는 서경대학교 의료·뷰티 분야 전공 유학생들이 다수 참석해 관련 업계 진출 기회를 적극 모색하는 모습이 보였다. 정 팀장은 “한국 내 미용실, 화장품, 성형외과 등 다양한 산업군이 발전해 있다”며, 외국인 인재 채용이 지속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장에서는 클릭의 부스를 통해 유학생 개개인에게 이력서 작성법, 비자 준비, 국내 기업 문화 등 실질적인 취업 정보가 제공됐다. 프로필 작성이나 친구 초대 이벤트 참여자에게는 잡코리아와 알바몬의 굿즈도 증정됐다.

사진제공=클릭
사진제공=클릭

잡코리아 클릭에 따르면 올해 마케팅, 판매, 의료 분야를 중심으로 누적 3만 건 이상의 채용 공고가 등록됐으며, 이번 설명회에 참여한 유학생들도 플랫폼을 통해 취업 정보를 확인하고 진로 준비에 활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잡코리아 클릭은 앞으로도 유학생의 신속한 취업 지원을 위해 프로필 기반 AI 추천 서비스 고도화, 네트워킹 커뮤니티 개편, 비자·생활 정보 콘텐츠 제작 등 맞춤형 서비스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크리스 허 잡코리아 클릭 사업 리드는 “국내 공채 시장에서 외국인 인재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며, “클릭은 30만 외국인 유학생들의 취업 연결을 위해 AI 서비스와 네트워킹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잡코리아, 클릭

문화뉴스 / 이윤서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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