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하모니아트 공연단의 무대공연과 ESG 체험 운영 장면
그린하모니아트 공연단의 무대공연과 ESG 체험 운영 장면

(문화뉴스 백현우 기자) 지난 9월 27일, 성북구 주최·성북문화원 주관으로 성북동 일대에서 열린 '2025 성북동 밤마실'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조선시대부터 근현대 문화유산이 밀집한 역사문화지구 성북동에서 2017년부터 이어져 온 이 축제는 지역 주민과 예술인이 함께 만드는 대표적인 성북구 문화축제다.

사회공헌 예술단체 그린하모니아트 공연단은 성북구 지역연고 문화예술단체로 2년 연속 선정되며, ESG 예술을 실천하는 대표 단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축제 무대는 그 성과를 시민들과 나누는 의미 있는 장이 되었다.

버스킹 무대에서는 동덕여자대학교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여 윤현서·안정윤 상임 단원의 연출 아래 K-팝 댄스, 한국무용, 현대무용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성북동의 밤 풍경과 어우러진 공연은 관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축제 현장에 마련된 ESG 체험존에서는 이연정·김한슬 상임 단원과 ESG 예술 청년 서포터즈가 함께 ‘ESG 예술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운영했다. 아이부터 청년, 시니어까지 다양한 세대의 시민들이 보자기 업사이클링 가방 만들기와 바다유리 종이 방향제 제작에 참여하며, 예술을 통해 ESG 가치를 생활 속에서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연단의 단장 윤혜선(동덕여대 교수)은 “예술로 ESG의 가치를 나누는 축제 현장에서 청년들이 주체적으로 준비해 시민들과 그 의미를 더 특별하고 즐겁게 함께 나눌 수 있었다.”라며, 이번 공연단의 ESG 예술 활동이 지닌 의의를 강조했다.

그린하모니아트 공연단은 앞으로도 성북구 지역연고 문화예술단체로서 성북구와 다양한 기관·기업과 협력해, 지역사회와 함께 ESG 예술 실천을 확산하며 지속적인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문화뉴스 / 백현우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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