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M 청년 리더, KAIST서 국제 협력 경험 공유
AI·자율주행·반도체 등 현장 중심 제언 눈길

젊은 과학기술 리더들, 세계를 논하다…KF·KAIST 공동 라운드테이블 개최 / 사진=KF
젊은 과학기술 리더들, 세계를 논하다…KF·KAIST 공동 라운드테이블 개최 / 사진=KF

(문화뉴스 김지수 기자) 과학기술 분야 청년 인재들의 글로벌 협력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KF(한국국제교류재단)는 오는 7일 KAIST 대전 본원에서 ‘2025 KF 글로벌 펠로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젊은 과학기술 리더들이 해외에서 얻은 지식과 글로벌 이슈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국내 청년들과 나누는 자리로 마련된다.

라운드테이블에는 원종호 단국대학교 에너지공학부 조교수, 유민상 오토노머스에이투지(Autonomous A2Z) 최고전략책임자, 윤대원 삼성전자 비주얼디스플레이사업부 책임연구원, 윤성일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선임, 이원아 국가녹색기술연구소 연구원이 발표자로 나서며, 사회는 여화수 KAIST 교수가 맡는다.

이날 발표에서는 글로벌 펠로들이 올 5월 아랍에미리트, 베트남, 싱가포르의 주요 과학기술기관을 방문하면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인공지능·기후변화·자율주행·ICT·반도체·과학정책 등 분야의 최신 이슈 분석과 다양한 제언을 내놓을 예정이다.

또한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분야를 준비하는 대학(원)생 및 초급 전문가들을 위한 멘토링 세션이 열려, 실제 현장 경험을 토대로 연구 방향성이나 전문성 강화 방법 등이 공유될 전망이다.

KF는 2024년부터 ‘글로벌 펠로’ 프로그램을 통해 만 25세 이상 40세 미만의 청년들이 해외 주요 연구기관, 대학, 기업을 방문해 현지 전문가와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왔다. 이번 행사도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차세대 과학기술 인력 양성과 대한민국의 STEM 분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글로벌 펠로들이 수행한 국외 연수 내용과 협력 성과는 별도의 결과보고서로 정리됐으며, 국가별 과학기술 현안에 대한 분석과 협력 제안이 포함됐다.

KF는 외교부 지정 공공외교 전문기관으로, 1991년 설립 이후 해외 한국학 진흥, 문화교류, 포럼 및 전시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국제사회와의 상호 교류와 차세대 리더 육성에 힘쓰고 있다.

사진=KF

문화뉴스 / 김지수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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