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뉴스 백현우 기자) 한국콘텐츠진흥원 CKL기업지원센터 입주기업인 주식회사 소울엑스(대표 황영택)는 지난 10월 9일부터 12일까지(현지시간) 미국 뉴욕 자비츠 센터(Javits Center)에서 개최된 ‘2025 뉴욕 코믹콘(NYCC)’에 참가해 자사가 개발한 ‘엑스룸 AI(XROOM AI)’를 활용한 K-이머시브 콘텐츠‘구마사(K-Exorcist)’를 공개하고, 글로벌 관객들의 큰 관심 속에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총 25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한 가운데, 소울엑스는 자사 XR 제작 솔루션‘엑스룸AI’를 기반으로 AI와 확장현실(XR)을 결합한 몰입형 체험 콘텐츠를 선보였다.
‘엑스룸AI’는 인공지능을 통해 사용자의 행동, 시선, 선호도를 분석하고 실시간으로 반응형 콘텐츠를 생성하는 AI 기반 실감형 제작 솔루션이다. 이를 통해 콘텐츠 창작자는 물론 IP를 보유한 브랜드, 기업, 개인도 맞춤형 XR 콘텐츠를 쉽고 빠르게 제작·체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 코믹콘에서 공개된 K-이머시브 콘텐츠‘구마사’는 현장에서 QR 코드 기반 AR 필터 기념사진 촬영, XR 게임 체험, 설문조사 및 리워드 제공 등으로 이어지는 통합 서비스를 시연했으며, 5만 명 이상의 글로벌 이용자가 직접 게임을 체험했다.
체험자 대상 만족도 조사 결과, 89.5%의 긍정 만족도와 66.5%의 높은 유료 전환 의향을 기록했다. 또한 44.9%의 응답자가 ‘상호작용성’을 가장 인상적인 요소로 꼽으며, 한국적 세계관을 글로벌 트렌드에 맞게 풀어낸 K-컬처형 XR 콘텐츠로 호평을 받았다.
아울러 소울엑스는 미국 현지 기업들과 MOU 협약을 체결하고, 서비스 공급 및 공동개발을 논의하며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했다.

소울엑스의 ‘엑스룸AI’는 비전문가도 손쉽게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AI 기반 XR 솔루션으로, ▲개인 맞춤형 인터랙션 ▲실시간 콘텐츠 생성 및 송출 ▲다중 감각 몰입 경험 등을 지원한다.
‘엑스룸AI’를 활용하면 IP 보유 기업은 물론 엔터테인먼트·문화 브랜디드 콘텐츠, 커머스, 교육, 전시, 공연, 체험 행사 등 고객과의 상호작용이 필요한 다양한 분야에서 고객 경험을 혁신하고 비용을 절감하며, 데이터 기반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몰입형 올인원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다.
소울엑스 황영택 대표는 "엑스룸AI는 단순한 기술을 넘어 사용자에게 새로운 차원의 몰입 경험을 제공하는 혁신적인 솔루션”이라며, "이번 뉴욕 코믹콘 참가를 통해 한국 콘텐츠에 열광하는 글로벌 팬덤의 강력함을 직접 확인했고, 북미 시장 진출 가능성에 확신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AI와 이머시브 기술의 융합은 차세대 콘텐츠 산업의 핵심 트렌드”라며, "소울엑스가 개발한 엑스룸AI 기술을 통해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에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고 K-콘텐츠의 기술적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한국콘텐츠진흥원은 CKL기업지원센터를 통해 소울엑스와 같은 콘텐츠 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해 최대 2년의 입주지원과 제작지원시설 등을 지원하고 있다.
문화뉴스 / 백현우 기자 press@mhn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