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동해안과 경북동해안 중심 건조특보, 내일까지 전국 내륙 아침 영하권과 큰 일교차 지속
24일 수도권·강원내륙·충청에 1mm 안팎 약한 비, 22일 아침 전국 내륙 짙은 안개 유의

[오늘 날씨] 강원·경북동해안 대기 건조…내륙 일교차 15도 안팎, 24일 전국 일부 1mm 비 / 사진=기상청
[오늘 날씨] 강원·경북동해안 대기 건조…내륙 일교차 15도 안팎, 24일 전국 일부 1mm 비 / 사진=기상청

(문화뉴스 이수현 기자) 22일 오전 기상청에 따르면, 강원동해안과 산지, 경북동해안과 북동산지를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한 상태가 당분간 이어지겠다.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영하권과 낮 최고 17도까지 일교차가 15도 안팎으로 커 건강관리와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중국 중부지방에서 남해상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이날 중부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겠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대체로 맑은 하늘을 보이겠다. 수도권, 강원권, 충청권 등 전국 대부분 지역 내륙에서는 오전 9시까지 가시거리 1k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며, 강이나 호수, 골짜기 인근 도로에서는 특히 더 짙어질 수 있어 교통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동해안과 산지, 경북동해안, 북동산지를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메마른 상태다. 바람까지 약간 강하게 불 것으로 보여 작은 불씨가 화재로 번질 위험이 높아,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이 당분간 최우선이 될 전망이다.

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22일 낮 최고기온은 13도~17도, 23일 아침 최저기온은 -1도~9도, 낮 최고기온은 13도~18도로 나타나겠다.

모레인 24일에는 아침 최저기온 4도~11도, 낮 최고기온 14도~19도로 평년(최저 -3도~6도, 최고 8도~15도)보다 3도~7도 가량 높겠다. 한편 오늘은 전국 내륙, 내일은 일부 중부내륙과 산지, 남부지방 높은 산지에서 아침 기온이 영하에 머무는 곳이 있고,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서리와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

내일까지 전국 내륙지역에서는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안팎으로 커 건강관리에 각별한 신경이 요구된다. 당분간 건조 상황이 지속될 전망이고, 야외 활동 시 화재 예방에 주의를 당부했다.

하늘 상태를 살펴보면, 22일은 중부지방을 제외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23일과 24일은 전국이 흐리겠다. 기압계 변화로 24일 오전 9시~18시 사이에는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 강원내륙, 충남권, 세종, 충북 중·북부에서 1mm 안팎의 약한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비 이외 글피(25일) 기상 전망에 따르면, 전국(전라권과 제주도 제외)은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고, 전라권과 제주도는 흐릴 것으로 예상됐다. 또한 25일 새벽 중부지방(강원동해안 제외)과 전라권, 경상서부내륙, 제주도에 비 또는 산지를 중심으로 눈이 내릴 가능성도 있다.

모든 지역에서 산불 등 화재 위험이 높고, 22일 아침에는 짙은 안개로 인한 교통사고에도 유의해야 한다. 낮과 밤의 큰 기온 차로 인한 건강 관리 및 농작물 피해 최소화 등에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사진=기상청

문화뉴스 / 이수현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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