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예술단’ 등 아동·청소년 공연·전시로 1년 성과 공유
마임·인형극·특강까지…시민과 예술교육 관계자 한자리서 소통

(문화뉴스 주진노 기자) 춘천문화재단이 11월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2025 춘천 문화예술교육 한마당 꿈의 주간(Dream Week)’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춘천 문화예술교육센터가 한 해 동안 추진한 다양한 성취를 예술가와 교육 관계자, 그리고 시민과 함께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올해 구축된 문화예술교육 특화시설인 ‘춘천 꿈꾸는 예술터’(구 춘천시교육지원청)를 중심으로 정책 논의, 예술 체험, 성장 지원, 그리고 공연과 전시까지 총 5개 부문별로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행사 첫날 ‘정책·현안’ 섹션에서는 강원권 기초문화재단 관계자들이 모여 예술교육 현장의 주요 이슈와 방향성을 논의하는 오픈토크가 진행된다. 이어 28일에는 춘천초등교장협의회와 함께 예술교육 연계 방안을 탐색하고, 춘천시 교육특구 청소년 예술교육 정책 현황을 공유하는 라운드테이블 또한 마련된다.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은 마임, 인형극, 고음악 워크숍을 비롯해 유아부터 성인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예술놀이 및 실험 기회가 제공된다. 신진 사업을 소개하는 예술교육 프로젝트 쇼케이스, 실무자 및 예비 인력을 위한 실무 아카데미, AI와 예술의 융합을 다루는 특강 등이 운영된다.
‘꿈의 예술단 발표회’에서는 음악, 연극, 시각예술 분야에 참여한 지역 아동 및 청소년이 1년 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인다. 음악 분야 정기연주회 ‘신나는 오케스트라’가 29일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꿈의 극단 춘천’ 인형극 공연이 30일 축제극장 몸짓에서 각각 펼쳐진다. 시각예술 성과 전시 ‘우리가 만드는 미술관’은 11월 한 달간 꿈꾸는 예술터 1층 상설공간에서 관람할 수 있다.
한 해 동안의 예술교육 흐름도 다양한 기록물을 통해 돌아볼 수 있다. 꿈꾸는 예술터 2~3층과 야외 잔디마당에는 프로그램 포스터, 책자, 교육활동 기록 등이 전시돼 참여자들의 성과와 성장 과정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춘천문화재단 박종훈 이사장은 “이번 행사는 춘천 문화예술교육이 이뤄온 발전을 시민과 함께 나누는 뜻깊은 자리로, 앞으로의 예술교육 비전도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사진=춘천문화재단
문화뉴스 / 주진노 기자 eveleva@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