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산울림의 연극 '동행'(윤대성 작/임영웅 연출)이 오는 3월 21일(금), 22일(토) 의정부예술의전당 소극장 무대를 채운다.
 
2014년 첫 번째 모닝연극&올해의 연극베스트 시리즈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창단 이후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문제작, 문제 작가들을 소개하며 41년 동안 흔들림 없이 그 수준을 지켜내 한국의 대표적인 극단으로 성장해 온 극단 산울림의 신작 연극이다.
 
연극 '동행'은 앞서 발표한 '한 번만 더 사랑할 수 있다면', '아름다운 꿈 깨어나서'에 이은 3부작 이야기의 마지막 작품으로 생의 마지막을 향해 가는 두 남녀가 삶의 황혼에서 기적 같은 만남을 통해 다시 살아갈 이유를 발견하게 되고, 오직 사랑을 통해 다시 한 번 '삶의 의지'와 '꿈'을 가지게 된다는 이야기를 진솔하고 애절하게 보여주며 평단의 극찬을 받고 있다.
 
여전히 강한 빛을 내뿜는 임영웅 연출과 윤대성 작가의 신작 연극 '동행'을 통해서 인생에 간직된 아름다움과 동시대를 살아가는 많은 이들에게 꿈과 열정을 이야기한다.
 
'한 번만 더 사랑할 수 있다면'의 두 주역 권성덕, 이인철을 비롯하여 '그대를 사랑합니다'와 '아름다운 꿈 깨어나서'를 통해 황혼기 여성의 모습을 현실감 있게 그려냈던 이현순, 그리고 산울림의 무대에서 패기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최규하와 석정현에 이르기까지 이들이 만들어내는 애정 가득한 앙상블은 올봄 관객들의 가슴에 따뜻한 사랑과 열정을 심어줄 것이다.
 
문화뉴스 신일섭 기자 invuni1u@mhns.co.kr

주요기사
관련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