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된장라면', '볶음라면', '땅콩버터라면', '우유콜라라면', '쿠지라이식라면' 만드는 법
방송에 출연하며 맛을 보장한 '이색 라면' 소개
[문화뉴스 MHN 오지현 기자] 우스갯소리로 전구와 함께 인류 최대의 발명품이라고 불리는 '라면'은 간편한 조리법과 함께 얼큰한 맛을 자랑해 대부분의 사람이 좋아하는 음식이다.
냄비와 물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끓여낼 수 있고, 조리 시간 또한 5분 이내로 짧기 때문에 '간편식'의 이미지를 갖게 된 라면은 근래에 '곰탕 맛', '감자탕 맛', '카레 맛', '짜장 맛', '우동 맛' 등 여러 종류의 제품이 생겨나면서 다양한 소비자들의 입맛을 맞추는데 열을 올리고 있다.
라면은 제품의 종류에 따라 조리과정에서 물을 넣기도, 따라버리기도 하며, 새로운 양념과 토핑을 집어넣어 기존의 라면보다 색다른 느낌과 맛을 내기도 한다.
한편, 다양한 방송을 통해 '우유', '콜라', '쌈장' 등 다양한 재료를 넣은 이색적인 라면 레시피들이 공개됨에 따라 네티즌들은 '이색 라면' 레시피에 대한 궁금증을 나타내고 있다.
이색적이면서도 괜찮은 맛을 자랑하는 '이색 라면', 그 종류와 레시피에 대해 알아보자.
1. '된장 라면', '볶음 라면'
'백주부'라는 애칭을 얻고 있는 요리연구가 백종원은 과거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간편하고도 맛있는 '이색 라면'의 레시피를 소개했다.
방송에 소개된 라면은 '된장라면'과 '볶음 라면'으로, 보조 출연자인 PD가 직접 시식 후에 감탄사를 연달아 내뱉으며 맛을 보장하고 있다.
백종원이 소개한 이색 라면의 레시피 중 '된장 라면'의 순서는 다음과 같다. 우선 보통 라면을 끓이는 순서처럼 물을 끓이고, 스프와 면, 건더기를 함께 넣어준다.
이때 어른 수저를 기준으로 반 수저 정도의 된장(일반 된장)과 계란을 함께 넣어 익혀주면 된다.
계란이 국물에 잠길 만큼 냄비를 들어주고, 흰자와 면이 어느 정도 익었다 싶으면, 파를 뿌려 마무리해주면 완성된다.
한편, 해당 편에서 백종원은 이색적인 '볶음 라면'의 레시피를 공개했다.
백종원은 요리를 마치며 "여태 만들었던 라면 중 역작"이라고 말할 정도로 뛰어난 맛을 내는 '볶음 라면'의 조리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하다.
먼저, 면을 익힐 정도의 양의 물을 끓이고, 면과 건더기를 삶아낸다. 이후, 면을 건져내고 파와 식용유, 스프 반 개를 넣고 냄비에 볶아내면 완성된다.
2. 땅콩버터 라면 '땅빠면'
세 번째 이색라면으로 이 역시도 백종원이 직접 소개했다. '마이 리틀 텔레비전' 프로그램에 출연한 백종원이 "해당 라면의 조리법을 직접 개발했다"라며 뿌듯해 한 '땅콩버터 라면'의 레시피는 다음과 같다.
먼저, 파를 잘게 채 썰어준 후, 식용유를 넣고 함께 볶아 파 기름을 내준다. 기름에 파 향이 밸 정도로 들들 볶아낸 후 고춧가루 한 수저를 넣고 섞어준다.
이때 주의할 점은 바로 불에 올리지 말고, 고추가루를 비비듯이 섞어줘야한다. 이후 곧바로 물 2컵을 넣어주고, 라면과 스프를 넣고 끓여준다.
여기에 '땅빠면'의 핵심 땅콩 버터를 한 수저 정도 넣고 국물이 자작해질 정도로 졸여내면 완성된다.
3. 우유, 콜라와 라면의 만남 '우유 콜라 라면'
과거 태진아가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하며 공개한 '우유 콜라 라면'이 방송 직후 뜨거운 관심을 모았으며, 현재까지도 '이색 라면'으로써 많은 소비자가 만들어 먹고 있다.
얼핏 보기에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아 거부감이 먼저 드는 '우유 콜라 라면'은 기존 라면들과 비교해 독특한 비주얼을 나타냈는데, 맛보기를 주저하던 김건모와 이무송은 해당 라면을 시식한 후 연신 "대박"이라고 외치며 감탄을 나타냈다.
한번 맛보면 빠져나오지 못한다는 '우유 버터 라면', 그 레시피는 다음과 같다.
1. 우유를 넣고 끓인다.
2. 우유를 끓일 때 콜라도 같이 넣고 끓인다.
3. 끓은 콜라가 김이 빠질 때까지 기다린다.
4. 콜라가 식는 동안 우유 속에 김치와 라면을 넣고 끓인다.
5. 마지막으로 끓인 후에, 식은 콜라를 추가적으로 부어주고 잘 섞어준다.
4. 쿠지라이식 라면
'쿠지라이식 라면'은 각종 SNS를 통해 인기를 얻어 가며 '이색 라면'의 한 종류로 각광받고 있다.
'쿠지라이'는 일본 만화 '목요일의 플루트'의 주인공 '쿠지라이 사나'에서 따온 단어로, 만화 중간 '쿠지라이 선배의 레시피 코너'에 소개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이후 tvN의 '수요미식회'에도 '쿠지라이 라면'에 대해 다룰 정도로 뛰어난 인기와 맛을 자랑했다.
'쿠지라이식 라면'을 끓이는 법은 다음과 같다.
먼저 국물이 있는 라면을 끓일때보다 적은 300~350ml의 물을 끓여주고, 물이 끓기 시작하면 스프의 절반과 물을 넣고 중불로 끓여준다.
이후, 물이 반으로 줄어들고 면발이 반 정도 익을 때까지 끓여준다. 다음 냄비의 가운데를 움푹하게 만들어주고 달걀을 하나 넣어주고 그 위에 치즈를 올려준다.
재료를 다 넣었으면, 중불에서 약불로 불의 세기를 줄이고, 달걀노른자가 반숙이 될 때까지 익혀준다. 마지막으로 송송 썰은 쪽파를 뿌려주면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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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맛있게 끓이는 법?", 이색적인 방법으로 즐기는 맛있는 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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