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국립현대미술관(관장 바르토메우 마리)에서 2016년 레지던시 전시인 고양레지던시 '오픈스튜디오 12'전을 개최합니다.

21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오픈스튜디오 12'전은 창동과 고양에 각각 위치한 국립현대미술관 레지던시의 지원을 통해 이뤄지는 전시로 창동레지던시의 '창동레지던시 입주보고서 2016'과 함께 열렸습니다.

2016년을 맞이해 12회째 전시를 진행한 고양레지던시는 2016년 국내 입주 작가들의 개별 스튜디오를 공개하는 것은 물론, 2016년 국제교환입주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해외 작가들의 활동 결과를 선보이는 'RE: 플래시', 입주 작가들과 레지던시 스탭들이 공동 참여하는 특별 기획전 'N분의 1', 입주 작가 심승욱의 기획전 '고립에 관한 키워드' 그리고 입주 작가들의 미니어처 작업과 입체 에스키스 등을 소개하는 판매 기획전(기획: 황문정) '에스키스 샵'등 입주 작가들의 실제 작품 활동과 최근 작품 경향을 다양한 시각으로 접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합니다.

또 최고은 밴드와 입주 작가 고재욱이 함께 참여하는 개막 공연 '다이 포', 입주 작가 김준의 영상 퍼포먼스 '침묵의 소리', 국제교환입주 해외 작가 다니엘 슈템퍼의 디제잉 퍼포먼스와 네트워킹 파티, 16실의 입주 작가 개별 스튜디오를 모두 방문하면 입장 권한을 부여하는 'VIP라운지' 등 경품 행사와 다과 행사 등 다채로운 연계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라고 하네요.

행사 기간 중 방문객의 편의를 위해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과 구파발역 1번 출구에서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되고 기타 자세한 정보는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시각예술을 포함해 무용, 영화, 문학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 분야 지원과 국제교류 허브로서의 역할에 중점을 두고 운영되고 있는 창동레지던시와 잠재력 있는 국내 작가들에게 합리적이고 실험적인 작업 여건과 해외 진출 기반 마련의 기회를 제공하며 한국 미술의 미래가 만들어지는 현장으로 자리매김한 고양레지던시의 전시에 눈길을 주시면 어떨까요.

   
▲ 고재욱, 다이 포, 2013, 혼합매체, 185x185x185cm
   
▲ 최태훈,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라 소통과 인맥의 기술이라는 악당의 명언 2016, 종이 위에 색연필, 21x29.7cm
   
▲ 최형욱, FS-1601, SPF 레퓨지 베드 2016, 판재, 400x400cm
   
▲ 황문정, 다생산카트, 2015, 혼합매체, 122x72x185cm

[글] 문화뉴스 서정준 기자 some@mhns.co.kr

[사진] 국립현대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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