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셰익스피어 서거 400주기를 맞이해, '햄릿'을 기반으로 재구성된 극단 고래의 '고래햄릿'이 나루아트센터 공연을 마치고 대학로 연우소극장에서 열립니다.

 
이해성 작·연출은 셰익스피어의 원전을 최대한으로 살리면서도 그 안에서 극단 고래만의 색을 내기 위해 고심했는데요. 이해성 연출은 "가장 중요한 핵심은 복수가 아닌, 이 세상에 대한 제대로 된 심판"이라며 "그 심판은 달리 말해 '검열'의 방식도, 너와 나를 가르는 좌익과 우익의 편협성도 아닌 바로 대의를 갖고 바라본 세상이다. 그러므로 이해성의 '유령(선왕)'은 절대 복수를 부르짖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문화뉴스 양미르 기자 mir@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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