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임이스트 유진규가 지난 10일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블랙리스트 페스티벌'에 참여하고 있다.

[문화뉴스]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가 수면 위로 떠오른 지 한 달이 지났지만, 변화한 게 없는 이 시점에 본지에선 '우리 모두가 블랙리스트 예술가'다라는 섹션을 연재한다. 매일 다양한 문화예술인들의 의견을 듣는 자유 발언대를 마련했다. 그 자유발언의 분량과 형태는 자유롭게 이어질 예정이다.

첫 번째 순서는 마임이스트 유진규로, 국내 마임이스트 1세대로 1970년대부터 활동 중이다. 그는 이번 문화예술인 시국선언을 통해 뜻을 같이하고자 했으며, 지난 10일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블랙리스트 페스티벌'에 참여했다.
 
자유롭게 현 시국과 관련한 발언을 부탁한다.
ㄴ 나는 이번 시국선언에 참여한 '뉴 블랙리스트'다. 각설하고, 지금 때는 우리나라 전체가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이다. 그래도 희망이 있는 게 지금을 잘 넘어서면 다시 우리가 정말로 살기 좋은 나라가 될 수 있을 거라고 본다. 지금 돌고 있는 힘을 온 국민이 다른 생각을 하나도 할 필요가 없다. 그냥 가는 길로 가서 새로운 나라를 만드는데 모아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문화뉴스 양미르 기자 mir@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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