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 이하 문체부)가 창조경제를 견인할 콘텐츠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문화기술 연구개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올해 문화기술 연구개발 지원 예산은 총 384억 원이며 세부적으로는 '문화산업 선도형' 기술개발에 241억 원, '문화복지 공공증진' 기술개발과 '문화산업 현장 수요 지원' 기술개발에 각각 101억 원과 42억 원이 투입된다. 
 
이번 사업은 국정 기조에 따라 문화융성 3대 추진 전략으로 정한 '문화 참여 확대', '문화예술 진흥', '문화와 산업의 융합'에 입각하여 추진된다. 특히 연구개발의 사업화 연계 및 문화상품 고부가가치화에 초점을 맞췄으며, 음악·영화 등 5대 콘텐츠 중심의 핵심기술 연구개발을 통해 이를 실현할 계획이다. 
 
문체부 문화기술 전문기관인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홍상표)을 통해 총 20개의 신규 과제를 지원할 예정이며, 과제 특성에 따라 2~3년에 걸쳐 연구개발비가 지원된다. 지원 분야는 공연, 음악, 영화 등 총 10개 분야이다. 
 
지원 대상 과제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공연 분야에서는 '대규모 엘이디(LED) 빛 연출을 위한 통합 조명디자인 기술 개발' 등 4개 과제가 개발된다. 지난해부터 강화된 서비스 연구개발 분야에서는 최근 주목되고 있는 사물인터넷과 관련된 '사물인터넷 기반의 지능형 완구 및 서비스 연계 기술 개발'이 추진된다. 또한 '전통문화재의 3D 프린터 적용을 위한 문화콘텐츠 재구성 및 저작권 보호 기술' 등 공공성을 염두에 둔 연구개발도 추진된다. 
 
문체부 관계자는 "콘텐츠 산업은 창조경제시대의 문화융성을 이끌어갈 핵심 산업"이라며, "개발된 문화기술이 사장되지 않고 사업화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성과 확산 체계 확립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4월 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한국콘텐츠진흥원 2층 콘텐츠홀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문화뉴스 신일섭 기자 invuni1u@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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