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증강현실과 VR(가상현실) 기술을 이용한 체감형 게임에 관한 관심이 그 어느때보다 높은 요즘, 체험형 게임 기술의 현황과 미래를 전망하는 기술 교류회가 국내외 게임 전문가와 매니아들의 관심 속에 개최됐다.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주최로 지난 25~26일 양일간 전남 나주 중흥골드스파&리조트 대연회장에서 진행된 '체감형 게임 해외기술교류회'에는 국내외 체감형 게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기술교류회에선 해외 기업 대표 및 전문가 강연과 토론이 이어졌다.
 
특히 각 기업이 현재 개발 중인 최신 제품과 콘텐츠를 선보여 참가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콘텐츠 시연에는 미국 로코반 스튜디오, 디푼, NR스튜디오, 홍빈네트워크, 엔버즈, 사이다소프트, 티어나인 등 8개 업체가 참가했다. 
 
기술교류회엔 해외 체감형 기업 관계자들의 강연도 이어졌다. 인기 슈팅게임(FPS) '콜 오브 듀티' 개발자들과 디즈니사 출신 아티스트들이 함께 설립한 미국 로코반(Roqovan) 스튜디오의 오태훈 대표는 강연에서 '15도의 법칙'과 '패턴의 최소화'를 중심으로 콘텐츠 제작 개발 과정을 설명했다.  
 
중국 시장의 최대 VR업체인 디푼(Deepoon)의 윌리엄 유(William Yu) 콘텐츠 부장은 중국 VR 게임 산업 동향에 관해 발표했다. 또 윌리엄 유 부장은 중국 정부의 체험형게임 산업 정책 방향도 설명했다.  
 
대만 기업인 CJS인터랙티브(CJS Interactiv)의 파우스트 초우(Faust Chou) 대표는 'VR 트렌드 및 어플리케이션 동향'을 주제로 강연했다. 파우스트 초우 대표는 VR 게임 관련 다양한 업체들의 협력을 강조했다. 
 
이밖에 중국 VR 콘텐츠 유통 전문기업인 홍빈네트워크의 서정욱 대표는 '체험형 VR 테마파크 플랫폼'을 주제로, NR스튜디오 김종연 대표는 '3가지 감각을 활용한 효과적인 VR 콘텐츠 개발'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선진 기술과 경험 그리고 혁신 역량을 공유함으로써 전남에서 기술 교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협력의 장이 마련되었다"고 밝혔다.
 
문화뉴스 이우람 기자 pd@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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