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허동수)의 지원을 받아 한국사회복지관협회(회장 최주환)가 개최한 '청년 비전캠프- 1st; 관심'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희망플랜 사업의 일환인 이번 캠프는 청년 실업률이 나날이 높아지는 가운데 청년들이 자신의 진로와 비전을 결정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11개 지역센터 200명의 청년을 대상으로 지난 25일부터 이틀간 충남 천안 에스원 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되었다.

'이미지 메이킹'과 '보이스코칭', '이색직업' 등을 주제로 한 세미나가 진행되어 청년들에게 취업에 도움 될 정보와 실습의 기회를 제공하였고, 레크리에이션과 홍대광의 특별공연까지 이어져 즐거움을 선사하였다.

다음날 26일에는 실무경력이 풍부한 사회복지사와 함께일하는 재단,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부스를 포함, 디자이너, 스포츠지도사, 바리스타 등 청년층의 관심이 많은 14개 유망직군을 체험해볼 수 있는 부스가 마련된 직업박람회가 진행되었다. 또 전문 컨설턴트가 진로 및 취업상담을 실시하였고, 취업스킬 점검이나 입사 서류 작성법에 대한 정보도 제공하였다.

특강시간에는 개그우먼 박지선씨가 강사로 초빙되어 청년들에게 능동적, 주체적으로 움직여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찾기를 응원하였다.

한국사회복지관협회 최주환 회장은 "청년 비전캠프에 참석한 청년들이 자신의 특성에 맞는 진로를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이번 캠프와 지난 8월에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한 청소년 비전캠프의 경험을 발판 삼아 오는 2017년에는 더욱 풍성한 캠프를 마련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지난 8월에 2박 3일간 진행됐던 청소년 비전캠프는 진로 탐색 및 직업 체험 프로그램, 개그맨 정찬우의 비전 특강, 가수 자이언티의 특별 공연 등으로 꾸려졌다. 내년부터는 연령 및 직업에 따라 효과적으로 비전을 수립하고 계획할 수 있도록 소규모 인원을 대상으로 한 비전 컨설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희망플랜 사업은 14~24세 성인이행기의 아동 및 청소년 가구에 다양한 지역기반 지원체계를 발굴, 조직하여 맞춤형 통합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난 2015년에 시행되어 현재 전국 총 11개 지역센터(무등, 원주, 은평, 중구, 광명, 춘의, 달서, 부산진구, 성북, 신림, 전주평화센터)가 힘을 합치고 있다. 내년에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으로 2차년도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문화뉴스 이우람 기자 pd@mhn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