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갤러리바톤에서 애나 한(Anna Han, b. 1982)의 개인전 '폰즈 인 스페이스 0.5(Pawns in Space 0.5)'를 16일부터 3월 18일까지 압구정동 전시 공간에서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에서 장소와 공간을 주제로 한 설치 작품과 일련의 회화를 선보이는 애나 한은 주로 주어진 장소에서 영감을 받아 공간을 재해석하거나 자신의 삶과 내면세계를 압축해 담아내는 과정을 통해 공간이라는 물리적 장소에 심리적 접근을 더합니다.

특정한 공간은 애나 한에게 때로는 이성적이고 때로는 감성적으로 다가오는데 이러한 사적인 애착은 주어진 공간을 다양한 재료로 덧 입히거나 변형시키는 방식으로 입사되고, 관람객에게 공간적 물성과 존재감을 주면서도 자신의 감성을 공유할 수 있도록 이끕니다.

특히 이번 개인전에서는 주어진 공간이 주는 영감에만 집중하는 접근방식을 취했다고 하네요.

애나 한은 뉴욕 프랫인스티튜트(Pratt Institute)와 미시간 크랜브룩아카데미오브아트(Cranbrook Academy of Art)에서 회화를 전공했고 스코히건스쿨오브페인팅앤스컬프처(Skowhegan School of Painting & Sculpture) 수학 후, OCI미술관, 고양아람누리미술관,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부산비엔날레 특별전 등 국내 유수 기관과 뉴욕, 미시간, 메인 등 미주 지역의 다양한 전시에서 작품을 선보였습니다. 청주, 고양, 미국 뉴욕, 독일 바트엠스(Bad Ems) 등 국제적인 아티스트 레지던시에 참가했으며, 서울시립미술관 등 다수 기관에 작품이 소장된 작가라고 하네요.

   
▲ Anna Han, profile image
   
▲ Cast, 2016, Acrylic on canvas, 90.5 x 117 cm
   
▲ installation view of Pawns in Space 0.5

[글] 문화뉴스 서정준 기자 some@mhns.co.kr

[사진] 갤러리 바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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