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3 풍부한 제철 봄나물 쇠비름...현대인들에게 필수
4월 10일 밤 9시 30분 EBS1에서 방송

출처: EBS '한국기행', 붕장어 요리

[문화뉴스 MHN 노만영 기자] EBS 한국기행이 4월 10일 밤 9시 30분에 영호남의 봄식탁을 담은 '힘이 솟네, 붕장어'를 방송한다. 한국기행은 지난 6일부터 '기운차다, 봄'이라는 주제로 각 지역의 봄 음식을 소개해왔다.

이번 방송에는 경상남도 사천의 송비산에 살고 있는 약선 요리 전문가가 등장해 각양각색의 봄나물 밥상을 선보일 예정이다. 쑥부쟁이, 뱀차즈기, 광대나물, 돌나물, 쇠비름처럼 이름부터가 생소한 봄나물들이 식탁 위에 올라 봄 정취를 물씬 느끼게 해줄 것이다.

제철 봄나물은 예로부터 민간에서 약초로 쓰여왔다. 쑥부쟁이에는 플라보노이드 배당체와 사포닌이 함유되어 있어 기침과 가래가 있는 환자에게 효능이 있다고 보고되었다. 또 상지대학교 한의학과 연구진에 의하면 쑥부쟁이는 지방 축적을 억제하여 비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뱀차즈기는 곰보배추라는 이름으로 더 유명한데 기관지염증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광대나물은 결핵 환자들에게 효능이 있다. 중국에서 펴낸 '중약대사전'에는 광대나물을 이용해서 림프절 결핵을 치료하는 방법이 소개되어있다. 돌나물은 비교적 친숙한 봄나물이다. 돌나물에는 비타민 C가 풍부하게 들어있어 피로 회복에 효과가 있다. 또 우유의 두 배나 되는 칼슘을 함류하고 있어 뼈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

 

출처: 픽사베이, 광대나물

쇠비름은 필수 지방산인 오메가3가 풍부해서 육류 섭취가 잦은 현대인들이 꼭 섭취해야할 식물이다. 오늘날 축산업계에서 가축의 사료로 사용하는 옥수수에는 오메가6 지방산이 다량 함유되어있기 때문에 육류를 섭취할 때마다 오메가 6 지방산이 축적된다. 문제는 오메가 6 지방산은 대사활동을 저하시키고 지방생성을 촉진시킨다는 것이다. 따라서 오메가 3를 섭취해서 두 지방산의 균형을 맞춰줘야 대사작용이 원활해진다.

한편 제철 봄나물 밥상을 다룬 '힘이 솟네, 붕장어'편은 4월 10일 밤 9시 30분에 EBS1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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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한국기행] 제철 봄나물: 쑥부쟁이, 뱀차즈기, 쇠비름 효능은?

오메가3 풍부한 제철 봄나물 쇠비름...현대인들에게 필수
4월 10일 밤 9시 30분 EBS1에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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