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동물농장', 동물들의 가슴아픈 사연 공개 예정
목욕 싫어하는 강아지부터 트럭에 새끼를 올리는 길고양이까지
오는 17일 (일요일) 아침 8시 30분 SBS 방송

[문화뉴스 MHN 경어진 기자] 일요일 아침을 지키는 SBS ‘TV 동물농장’에서는 이번 주, 목욕을 거부하는 강아지 ‘가희’부터 화물칸에 새끼를 올려두는 어미 고양이, 플라스틱 통에 머리가 낀 유기견 ‘깜돌이‘의 이야기까지 다양한 동물의 모습이 그려진다.

동물 전문 프로그램 SBS ‘TV 동물 농장’ 이번 주 방송의 관전 포인트를 알아본다.

역대급 ‘폭군’, 무서운 강아지 ‘가희’

오는 17일 SBS 'TV 동물농장'에서는 강아지 '가희'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자료 제공 : SBS 'TV 동물농장')

이번 주 'TV 동물농장‘에서는 5년째 목욕을 거부하고 있는 강아지 ‘가희’의 이야기가 소개된다. 즐겁게 산책하러 다녀온 후 집에만 오면 ‘야수’로 돌변한다고. 더러워진 발을 씻기 위해 물을 트는 순간 심하게 으르렁대고 심지어 이빨까지 보이는 모습에 가희는 5년 동안이나 목욕을 하지 못했다고 주인은 말한다. 실외 배변 (밖에 나가 배변 활동을 하는 것)을 하므로 산책을 그만둘 수도 없는 상황. 행동 교정 전문가까지 투입돼 가희를 바꾸기 위한 여정이 시작된다. ‘가희’가 오랜 시간을 거쳐 마침내 목욕에 성공할지 주목할 만하다.


화물칸에 고양이가? 길고양이의 슬픈 사연

새끼 고양이들을 트럭에 올려놓는 어미 고양이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자료 제공 : SBS 'TV 동물농장')

보름째 트럭에 사는 고양이의 이야기도 공개된다. 느닷없이 나타난 고양이 가족 때문에 전국을 누벼야 할 트럭이 운행을 못 하고 있다고. 어느 날 아침 화물칸에서 새끼 고양이들을 발견한 트럭 주인은, 새끼들을 상자에 담아 땅에 내려놓고 출근했다고 한다. 하지만 그 후에도 매일 새끼 고양이들이 화물칸에서 발견되고 심지어는 다른 곳에 주차 해도 어떻게 알았는지 어미 고양이가 새끼들을 올려놓고 가는 일이 보름째 이어지고 있다고. 새끼 고양이들을 공격하는 다른 고양이를 목격한 후로는 아이들을 상자에 담아 내려놓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새끼들을 싣고 운행을 할 수도 없는 상황에 주인 가족의 근심만 깊어가는 상황.

어미 고양이는 왜 새끼들을 이 트럭에 옮겨두는 걸까. 그 이야기가 이번 주 'TV 동물 농장‘에서 공개된다.


플라스틱 통에 머리가 낀 강아지 ‘깜돌이’

플라스틱 통에 머리가 낀 채 살아가는 유기견 '깜돌이' 이야기가 공개된다.
(자료 제공 : SBS 'TV 동물농장')

3.8L의 작은 플라스틱 통에 머리가 낀 채 위태롭게 생활하는 유기견 ‘깜돌이’의 모습도 그려질 예정이다. 플라스틱 통을 빼려고 혼자 머리를 흔들고 발로 통을 밀며 안간힘을 쓰지만, 사람 도움 없이는 빼기 어려울만큼 꽉 끼어 있다고. 얼굴 전체를 가린 통 때문에 주변을 잘 보지 못해 부딪히고 넘어지는 것은 물론 차에 치일 듯 위험한 순간까지 마주하며 요즘 주민들의 걱정을 사고 있다고 한다. 작은 움직임에도 놀랄 만큼 사람을 경계하는 ‘깜돌이’, 과연 ‘깜돌이’가 플라스틱 통을 벗고 진정한 자유를 맞이할지 주목할 만하다.

SBS 'TV 동물농장'은 매주 일요일 오전 9시 30분 방송된다.
(자료 제공 : SBS 'TV 동물농장' 방송 정보 화면 갈무리)

한편, 인간 중심 사회에서 벗어나, 인간과 동물의 진정한 ‘소통’을 추구하는 SBS ‘TV 동물 농장’은 매주 일요일 오전 9시 30분 방송된다. 이번 주 방송은 17일에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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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TV 동물농장] 이번 주 관전 포인트, 목욕 싫어하는 강아지부터 트럭 길고양이까지

- '동물농장' 이번 주 방송, 동물들의 가슴아픈 사연 공개 예정
- 목욕 싫어하는 강아지부터 트럭에 새끼를 올리는 길고양이까지
- 오는 17일 (일요일) 아침 8시 30분 SBS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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