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8일 월요일 날씨 예보
전국 대부분 지역 낮 기온 30도 넘어
일부 지역 폭염주의보 발표...체감 온도 33도 넘는다

출처: 기상청 날씨누리
6월 8일(월) 9시 날씨

[문화뉴스 MHN 최지원 기자] 8일 오전 발표된 기상청 날씨누리에 따르면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고 낮 기온은 어제보다 더 오를 예정이다. 때문에 대구와 경북 내륙, 충북 일부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표되었고 오늘 열한시에 발효된다. 특보가 발표된 지역은 체감 온도가 33도를 넘으면서 매우 덥고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도 낮 기온이 30도를 넘으면서 더울 것으로 보인다. 

지상으로부터 약 5km 이상 고도의 대기 흐름을 나타내는 상층 수증기의 흐름을 보면, 우리나라 위에서 시계방향으로 흐르면서 언덕처럼 높게 솟은 기압능이 위치해 있다는 것을 관측할 수 있다. 이 언덕에 의해 가로막혀 찬 공기가 우리나라로 들어오지 못하면서 우리나라 지상부터 상층까지 따뜻한 공기가 채워지게 된다. 

예보된 기온 분포에 따르면 전국 대부분 지역이 노란색인 31도 이상의 기온 분포를 보이고 있고, 특히 충청내륙과 경상 내륙은 짙은 노란색인 33도 이상의 기온 분포를 보이면서 더울 예정이다. 습도가 반영된 체감온도 분포에 따르면 낮에는 습도가 50% 이하로 높지 않기 때문에 실제 기온보다 조금 낮게 예보되어 있다.

올해 5월부터는 폭염 특보 기준을 기온에서 기온과 습도를 고려하는 체감온도로 바꿔 시범 운영 중에 있다. 이에 따라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인 지역에 폭염주의보를 발표하고 있다. 이러한 기준을 바탕으로 대구와 의성, 구미 등이 포함된 경북 내륙과 단양과 영동 등 일부 충북 내륙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표되었다. 이들 지역에서는 더위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유의하는 것이 좋다. 또한 내일은 일부 중부 내륙에서도 체감 온도가 33도로 올라 폭염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한편 서해상은 상대적으로 차가운 해수면 위로 따뜻한 공기가 지나면서 계속해서 해무가 유지되고 있다. 해무가 낮은 구름의 형태로 유입되면서 서울과 경기도, 강원 영서는 오전까지 구름이 많고 서해 5도와 중부 서해안 일부 지역에서는 아침까지 가시거리가 1km 미만으로 짧게 나타나는 지역이 있을 예정이다.

또한 내륙 곳곳에서도 밤사이 지표면의 기온이 떨어지면서 수증기가 응결해 안개가 끼어 있다. 내륙에 안개는 기온이 오르는 아침이 되면 차차 걷히겠지만 서해상과 남해상의 안개는 내일까지 계속해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항해 선박들은 피해가 없도록 유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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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씨] 전국 대체로 맑음...낮 기온 더 올라 전국 대부분 30도 넘어

오늘 8일 월요일 날씨 예보
전국 대부분 지역 낮 기온 30도 넘어
일부 지역 폭염주의보 발표...체감 온도 33도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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