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뒤 황매봉, 집 앞 황매폭포...배산임수의 전형
명당터에서 만들어 낸 부부의 황토소금
6일 밤 9시 30분 EBS1에서 방송

[문화뉴스 MHN 노만영 기자] EBS 한국기행이 '죽기 전 한 번쯤, 명당'을 주제로 소위 명당이라 불리는 곳을 찾아 떠난다.

명당은 말 그대로 밝은 기운이 가득 찬 땅이라는 의미를 지닌다. 치열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명당은 더 필요한 공간일 수 있다. 나만의 낙원을 찾아 자연과 하나되어 사는 이들에게 명당의 의미를 찾아가 본다.

 

황매산의 김태완씨

 

2부 보물을 품은 터

경남 합천의 황매산을 마당으로 둔 집이 있다.

김태완씨는 10년 전 이곳에 먼저 들어와 손수 터를 고르고 황토집을 지었다. 3년 전 아내가 뒤늦게 도시 생활을 정리하고 들어왔다. 도시 생활을 정리한 후 시작한 자연 속 생활은 불편보다는 포근하고 편안하기만 했다고 한다.

부부의 보금자리는 집 뒤에 황매봉이 자리하고 집 앞 저수지는 황매폭포까지 이어져 황룡이 문 여의주 명당이라 할 수 있다.

이 때문인지 가만히 있어도 포근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덕분에 부부는 일하고 싶을 때만 일하고 놀고 싶을 땐 맘 편히 놀아도 일이 술술 풀리는 안빈낙도의 삶을 즐기고 있다.

안빈낙도의 삶을 사는 부부

 

요즘 부부가 정성을 쏟고 있는 건 대형 가마에 3일은 구워내야 만나볼 수 있다는 황토소금이다. 이들이 만드는 황토소금은 황매산 명당터의 좋은 기운을 받아 더 귀한 보물이다.

명당을 맘껏 누리며 살아가는 부부의 일상과 함께 점점 무르익어가는 황매산 명소들을 만나본다.

한국기행 2부 '보물을 품은 터'는 6일 밤 9시 30분 EBS1에서 방송된다. 

(사진제공=EBS한국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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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한국기행] 황룡이 문 여의주 명당, 합천 황매산 황토집

집 뒤 황매봉, 집 앞 황매폭포...배산임수의 전형
명당터에서 만들어 낸 부부의 황토소금
6일 밤 9시 30분 EBS1에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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