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대본 "22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 346명"
11월 23일(271명) 이후 최저치... 지역발생 314명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유지하며 신규 확진자 억제 계획

[MHN 문화뉴스 경어진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00명 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2일 0시 기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46명 늘어난 74,262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5일(714명)부터 열여드레(18일)째 세 자릿수의 신규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일일 신규확진 346명은 지난 11월 23일(271명) 이후 60일만에 최저 기록이다.

20일 오후 광주 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한 시민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검사 접수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14명, 해외유입이 32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13명, 경기 102명, 인천 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부산 23명, 경남 21명, 경북 12명, 강원 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충남과 전남에서는 각 7명, 대구 5명, 광주와 울산, 제주에서 2명, 대전과 충북 각 1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17개 시도 가운데 세종과 전북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국외 확진자 32명 가운데 9명은 검역 단계에서, 23명은 지역사회 격리 중에 확진됐다. 내국인 22명, 외국인 10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569명으로 총 61,415명(82.70%)이 격리해제되어, 현재 11,519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299명, 사망자는 1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328명(치명률 1.79%)이다.

코로나19 국내 확산 이후 우리나라에서는 세 차례의 '대유행'이 있었다.
[사진=보건복지부]

지난해 11월 말 수도권을 중심으로 본격화한 '3차 대유행'이 완만한 감소 국면에 들어섰다. 최근 열흘(1.13-1.22)만 해도 일별 신규 확진자는 감염 규모(561명-524명-512명-580명-520명-389명-386명-404명-401명-346명)가 작아졌다.

특히 최근 일주일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404명 대로 감소해 거리두기 3단계 기준(전국 주평균 확진자 800~1000명 이상이거나, 2.5단계 상황에서 더블링 등 급격한 환자 증가)을 크게 벗어났다. 지역발생 확진자가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것을 고려하면, 의미있는 변화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2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정부는 이르면 내달 초부터 시작될 백신 접종에 앞서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와 5인 이상 집합 금지 조처를 유지하며 확진자 발생을 계속해서 억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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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 확진자] 신규 확진 346명... 60일 만에 최저 기록

- 방대본 "22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 346명"
- 11월 23일(271명) 이후 최저치... 지역발생 314명
-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유지하며 신규 확진자 억제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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