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신산업-센트랄모텍 급등
스마트스터디 코스닥 상장설, 삼성출판사 급등
제넥신 면역항암제 'GX-I7' 기술 수출 강세

사진=로이터/연합뉴스

[MHN 문화뉴스 한진리 기자] 2월 18일 특징주를 알아본다. 

 

테슬라VS루시드모터스  

관련주 급등

´테슬라 관련주´ 명신산업이 급등했다. 

일부 외신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설립한 '스페이스X'는 지난주 투자금 8억5000만달러 유치에 성공했다. 

이를 통해 스페이스X의 기업가치는 740억달러(한화 약 81조8000억원)으로 지난해 8월 기업가치인 460억달러의 두 배 가까이 상승했다.

스페이스X는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우주탐사 기업이다. 머스크는 향후 스페이스X의 초고속 인터넷망 프로젝트인 스타링크를 분사해 기업 공개할 계획이라고도 밝힌 바 있다.

또한 테슬라는 전기차 업계 최초로 인도 생산공장 설립을 확정 짓고 중국의 상하이 전기자동차 공장 기가팩토리 투자를 확대·증설 하는 등 생산량 증가를 위한 공격적인 행보를 예고했다.

이를 두고 미국 금융서비스업체는 전기차 수요가 꾸준히 증가한다면 오는 2022년 테슬라의 전기차 생산량이 100만대를 상회할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했다.

사진=네이버금융/한국거래소
명신산업

호재에 테슬라 관련주 명신산업이 급등했다.

명신산업은 전일대비 16.55%(5,700원) 상승한 40,150원에 장을 마감했다. 

1992년 설립된 명신산업은 자동차의 차체중 일부를 핫스탬핑 공법(강판을 고온으로 가열한 후 급속 냉각해 모양을 만드는 기술)으로 경량화시켜 만든 제품을 자동차 차체 부품업체에 납품하는 것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로는 현대·기아차가 있으며 테슬라 등 글로벌 전기차 기업에도 2017년 최초 수주 이후 꾸준히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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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랄모텍

루시드모터스 관련주 센트랄모텍은 상한가를 달성했다.

센트랄모텍은 오후 2시께 상한가를 달성해 29.89%(9,400원) 상승한 40,850원에 장을 마쳤다. 

이같은 급등세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은 루시드모터스가 상장을 추진하면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해석된다. 

16일(현지시간) 경제 매체 배런스는 전기차 제조업체 루시드모터스가 스팩(기업인수목적회사) 합병을 통한 우회상장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르면 이달 안에 공식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시드모터스는 테슬라의 경쟁사로 언급되는 미국 전기차 제조업체다. 

지난 2018년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로부터 10억 달러(1조2천억 원가량)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고급 전기차 '루시드 에어' 본격 생산을 앞두고 있다.

1994년 설립된 센트랄모텍은 자동차 부품 중 구동장치 및 현가장치를 생산하여 완성차 업체에 납품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신규 사업으로 국내 최초로 ‘볼스크류’(회전 운동을 직선으로 변환시키는 장치) 부품을 국산화해 다양한 자동차 업체에 납품하며 지난 2019년부터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 

현재 현대·기아 비롯해 테슬라, GM, 포드 등에 납품하고 있으며 루시드모터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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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출판사

스마트스터디 美 나스닥 상장설

삼성출판사 상한가

삼성출판사가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달성했다. 

주가는 전일대비 29.98%(9,550원) 상승한 41,400원에 장을 마쳤다.

이틀째 이어진 강세는 글로벌 인기 동요 '아기상어', '핑크퐁'의 제작사 스마트스터디의 미국 나스닥 상장 추진설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삼성출판사는 스마트스터디의 2대 주주다.

앞서 지난해 11월 스마트스터디가 나스닥 직상장을 추진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며 주가가 급등한 바 있다. 

한편 스마트스터디 측은 나스닥 상장설을 부인했다. 

스마트스터디는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나스닥 상장 여부를 확정하지 않았고 상장 논의도 진행된 바 없다"고 밝혔다. 

2002년 설립된 삼성출판사는 유아동 출판물을 주축으로 하여 영어교재(유치원, 초등학원) 및 성인교양물, 휴게소사업, 임대사업을 통해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온오프라인서점과 소셜쇼핑 등의 도서코너를 통해 판매되는 상품군이 주를 이루고 있다. 

주요 종속회사로는 문구, 패션디자인 제품 및 사무용품을 제조하여 국내, 국외 직영, 체인 유통망을 통해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아트박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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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항암제 'GX-I7' 술 수출
제넥신 강세 

제넥신이 장중 강세다. 

제넥신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를 위한 면역항암제 'GX-I7'(성분명 에피넵타킨 알파)을 인도네시아 대형 제약사 칼베 파르마(PT Kalbe Farma)의 자회사인 KG바이오(KGBIO)에 기술이전 했다고 공시했다.

KG바이오는 제넥신과 인도네시아 제약사 칼베 파르마가 공동설립한 합작법인이다. 이번 계약으로 KG바이오는 아세안, 중동, 호주, 뉴질랜드 등 지역에 대한 GX-I7의 사용권이 부여됐다.

총 계약금은 2700만달러(약 300억원)로 향후 임상 개발, 허가 등 단계별 성공에 따른 기술료(마일스톤)를 포함하면 계약 규모는 최대 11억달러(약 1조2000억원)로 전망된다. 계약 지역에서 발생하는 GX-I7의 매출 10%는 로열티로 별도로 지급받는다.

현재 진행 중인 인도네시아 임상 2상에서 코로나19 치료 효능이 입증되면 KG바이오가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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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넥신

호재에 주가도 급등했다. 

제넥신은 장중 11만 7천원 선까지 급등하며 전일대비 12.83%(12,200원) 상승한 107,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1999년 설립된 제넥신은 신약 연구개발 기업으로, 항체융합단백질 제조 및 유전자 치료백신 제조 원천기술을 국내 제약사에 이전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2009년 9월 코스닥시장에 상장됐으며 연결대상 종속법인으로 CDMO 서비스 기업인 에스엘포젠을 보유하고 있다.

동사는 Hybrid Fc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이를 기반으로 항암면역 치료제, 차세대 단백질 신약, 신규 DNA백신 신약 연구개발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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